완벽함이란 더 이상 무엇인가를 더할 것이 없을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무엇인가를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 앙뜨완느 마리 로제 드 생떽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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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스 큐브..
이걸 처음 본 것은 국민학교때였으니까 벌써 20년전인것 같다.. 이걸 어떻게 맞추는지 정말 신기하기 그지 없었다.. 나의 공간감각은 아무래도 일정수준 이하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이해하고 맞춘단 말이야.. 나중에 맞추는 방법이 나와서 그걸 외워 열심히 맞추는 연습을 한 적이 있다.. 시간을 꽤 단축했었던 것 같은데, 신기록은 도저히 말도 안되는 기록들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1분 이내의 몇십초 만에 다 맞춰냈던 것으로 기억된다..) 쏟아져 나와 걍 포기해버렸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2분 이내로 맞추기 힘들었던 관계로.. 딱 한번 1분 수십초 대로 맞춰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결국 운이 좀 좋아서 몇단계 건너 뛰고 맞출 수 있게 되는 순간이 그런 순간이었다.. 그후 수십년 동안 잊고 살아왔다..
몇일전 점심시간에 제닉스님을 만나 사진기 이야기, MP3 및 PMP 등 제닉스님 리뷰 진행하는 이야기, 프로그래밍 이야기 등에 관해 열심히 수다떠는 기회가 있었는데, 앗 제닉스님 가방에 이런 앙증맞은 루빅스 큐브가 2개나 있는게 아닌가.. 지하철 타고 오는데 2개 천원에 팔아서 샀다고 하시는데, 덕분에 하나 얻었다..
얻었는데 맞춰봐야 할 것 아닌가.. 인터넷을 뒤져보니, 역시 맞추는 방법이 공개된 것은 물론이요, 어떻게하면 더 빨리 맞추나, 원리는 어떻게 되는가를 연구하는 모임까지 있는게 아닌가.. 오호라, 정모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구만.. 언제 함 기회되면 가봐야겠다..
하지만, 너무 작아서 뻑뻑하고 잘 돌아가질 않는다.. 으~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고 온 집안을 다 뒤져서 예전에 가지고 놀던 루빅스 큐브를 찾았다.. 암튼, 이것 들고 예전에 외웠던 기억 되살려가며 웹사이트 참고하여 드뎌 완성~ (음, 이거 완조니 외환은행 선전이잖아.. ㅎㅎㅎ) 다 맞추는데 한 30분 걸린 것 같다.. 몇번 해보니 예전에 암기했던 방법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는게.. 역시 사람의 능력은 대단하다.. 한번 빡시게 해두면 몸에 남는 것 같다.. 좀만 더 연습하면 이제 한 5분이면 맞춰낼 수 있을 것 같다..

간만에 집어들었으니 다시 방법도 좀 외우고.. 원리 이해도 좀 해봐야지.. 공간 인지능력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음 지금 나이의 머리로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면 좋으련만.. 뭐, 머리가 딸리면 몸으로 때워야지..

꼬리말 : 맞추는 방법을 찾은 곳이 루빅스 큐브 연구회인데, 이곳에 올려진 맞추는 방법 아주 좋고, 여러가지 방법도 소개되고 더 빨리 맞추기 위한 방법들도 여러개 소개되어 있어 정말 좋기는 한데, 맞추는 방법을 한눈에 쉽게 보기에는 예전에 봤던 방법이 더 좋은 것 같아서.. 큐빅과 함께 들어있던 맞추는 방법 그림인데, 이거 인터넷 어딘가에 분명 있을건데 못 찾겠담 말이지.. 큐브를 반복해서 그려놓고, 돌리는 방향까지 세세하게 잘 설명된 그림이였는데.. 나중에 이거나 다시 함 찾아봐야겠다..

꼬리말 : 큐브 연구회에 가봤더니 3*3*3만 있는 것이 아니라 4*4*4, 심지어는 5*5*5도 있는게 아닌가.. 으어~ 이건 도체 어캐 맞추는 괴물들이냐.. 환상이구만..

이글루스 가든 - 하루에 한장. 사진 일기를 쓰자!
by 미친병아리 | 2005/09/25 15:54 | ▣ 심심할때 ▣ | 트랙백(2)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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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5/09/26 12:58

제목 : 2005년 9월 26일 이오공감
외할머니.  by 도미초딩 졸업할 때까지 외할머니 생각을 하면 언제나, 그가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른다는 생각에 왈칵 눈물부터 쏟곤 했다. 그만큼 어렸고, 태어나서 6년을 외할머니 손에서 자란...구글이 만든 피카사 2.0 한글판 리뷰.  by 여름하늘 얼마전 구글사에서 인수한 Picasa가 Picasa 2로 버전업 되었다. 그러나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서 많은 사용자를 아쉽게 했는데, 이번에 정식 한글판이 나오면 한글명 파일과 폴더...루빅스 큐브..  by 미친병아리이걸 처음 본 것은 국민학교때였으니까 벌써 20년전인것 같다.......more

Tracked from 징징의 블로그 at 2007/08/17 19:08

제목 : 루빅스 큐브
지난주에 인터넷에서 루빅스 큐브 정품을 한개 질렀다. 뜬금없는 지름이었지만, 이유는 단지, "그냥 한번 다 맞춰보고 싶어서." 그리고 큐브를 "맞출수 있는 사람"과 "맞출수 없는 사람"의 부류로 나누었을 때, 왠지 있어보이는 전자가 되어보기 위해, 학습에 돌입했다. 학습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할 수 있다면 먼저 이해하고, 그 뒤에 암기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먼저 암기하고, 그 뒤에 이해하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사실 이해를 "한......more

Commented by 뉴타입인간 at 2005/09/25 15:56
아.. 큐브.. 오늘 지하철에서 팔더군요..
저걸 다시 원상복구 시키는 사람은 괴물일듯...
Commented by 용기백배 at 2005/09/25 20:16
아 옛날 생각 나는 군요. 어렸을때 항상 맞추다가 다 뜯어서 다시 붙이던... 흐음 난 바본가-_-;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5/09/25 20:24
뉴타입인간님 : 지하철에서 유행인가 보네요.. 근데, 거 사면 안될 것 같네요.. 영 맞추기 힘들고, 색상 떨어져 나가고..
5*5*5 짜리도 맞추는 사람이 있는데요 모.. 흐흐흐, 3*3*3 정도야..

용기백배님 : 설멍서 보고 잘 따라해보세요~
Commented by Adamo at 2005/09/25 21:05
5*5*5....이거 맞추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Commented by 유즈미 at 2005/09/25 22:26
아... 저는 이거 한번도 못해봤다죠.. 하긴.. 큐브를 가져본적도 없었찌만....
Commented by 소소♪ at 2005/09/26 09:08
딱~~~~한번 맞춰본 기억이 있어요..
나도 모르게 엇??? 됐네??? 했었던 기억..ㅎㅎ
Commented by 수민 at 2005/09/26 11:58
와 저도 고등학생때 친구들끼리 한 때 시간내기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첨엔 이런거 어떻게 맞추나 정말 똑똑하다-ㅁ- 그런 생각헀었는데 공식에 맞춰서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타자치듯이 손이 반응을 하게 되더군요 흐흐
Commented by Joaquin at 2005/09/26 13:13
앗 저 외환은행 큐브.. 저도 가지고놀던 기억이 나네요...대략 8x년대 물건같은데...(이오공감타고왔어요)
Commented by 블루초코보 at 2005/09/26 14:02
머리털 쥐어뜯으며 덤벼도 한면만 겨우 맞추던 기억이... -_-;
4*4*4, 5*5*5 큐브가 언급된 대목에선 기절+좌절하게 되네요... ^^;
Commented by 제닉스 at 2005/09/26 14:32
제껀 하도 승질나서 퍽퍽 돌리다가 결국 부서졌습니다. OTL
그래서.. 결국 인터넷에서 찾아서 주문해 버렸다는..;;
한동안 이거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을듯 합니다. ㅋㅋ
Commented by 브랜쨈 at 2005/09/26 16:06
어릴적인 큐브 TV 대회도 있었고, 세계 대회도 있었다죠. 암튼 제 기억에 신기록이 2초로 알고 있습니다만... . 저도 들은이야기라 쩝... .
암튼 저도 머리가 안되는지 이녀석 때문에 성격 많이 버렸죠. -_-+++
Commented by MAGO at 2005/09/26 17:04
으하하 전 워밍업이라고 하고 2*2*2짜리 사서는 그후로 진도를 전혀 안늘리고 있습니다. =_=;
Commented by 쌍부라 at 2005/09/26 19:55
2x2x2, 3x3x3 등의 육면체 큐브 외에도 육면체 세개를 한 칸씩 공유하면서 붙여놓은 큐브가 있지 않나... 아무튼 세상은 넓고 ㅂㅌ는 많다는 생각입니다요.
Commented by Cool-Hot at 2005/09/27 00:16
아아아아아, 이거 진짜 좋아했는데.. 재미있었어요^^
Commented by 아크몬드 at 2005/09/27 00:39
뻑뻑하면 할맛 안나죠^^;
Commented by 4의찬미 at 2005/09/27 02:02
저도 초등학교때 부터 학교에 자주 가져갔었는데.. ^^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뻑뻑한 것을 매끄럽게 해 주기 위해서 사이사이에다가 양초가루를 넣어주기도 하고, 장롱 광택 내는 레몬향 나는 그런 것을 뿌려주기도 하고, 하여튼 매끄럽게 잘 돌아가게 만들어서 6면을 평균 40~50 초 정도에 맞춰내던 기억이 납니다. 공식 후반부에 가면 두번 세번 반복해 주는 공식 같은게 많이 나오는데, 하다보니 노하우가 늘어서 순서를 거꾸로 해서 세번 반복할걸 한번에 하곤 했었죠. 빨리 맞추는 공식은 어떤건지 궁금해지네요. 보니까 또 다시 만지고 싶어지네...
Commented by 4의찬미 at 2005/09/27 02:17
ㅋㅋㅋ 갑자기 막 해보고 싶은 생각이 나서, 예전에 어딘가에 쳐박아놨을 것 같아서 이 야밤에 온 방을 뒤졌네요.
겨우 찾아서 해봤더니... 그래도 1분 30초 정도는 나오네요.. 하도 뻑뻑해서 팔뚝이 좀 뻐근하군요. 간만에 어릴적 생각이 나게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5/09/27 02:57
Adamo님 : 똑같은 사람이죠, 모.. 흐흐흐..

유즈미님 : 함 해보세요.. 은근히 재밌답니다.. 좌절도 많이 느끼게 하고..

소소♪님 : 앗.. 대단한 공력의 소유자신데요.. 자신도 모르게 맞춰지다니.. 그런 엄청난 실력이..

수민님 : 네.. 맞추는 방법을 몸에 익혀두면.. 그래도 맞춰지는 원리는 넘 궁금해서 함 날잡아 이해를 해보려는 참입니다..

Joaquin님 : 맞습니다.. 8x년대 물건이죠.. 참 오랜만에 다시 꺼내들어 봅니다..

블루초코보님 : 맞습니다.. 맞추는 공식 없이 제 머리로만 맞출때는 2면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모두 뜯어서 맞춘 적도 있더라는.. 흐흐흐..

제닉스님 : 커커, 성격 과격하시긴~ 그래도 재밌으셨나보군요.. 제대로된 큐브를 주문하셨다니.. 당분간 시간 가는줄 모르시겠군요..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5/09/27 02:57
브랜팸님 : 음.. 2초는 좀 넘한거 같고.. 아마 수십초 대일 겁니다.. 40초인가.. 저도 정확히는 몰라요~ 하지만, 2초만에 맞추는건 불가능하고.. 아무리 손이 빠르다고 해도..

MAGO님 : 캬캬캬.. 2*2*2 짜리도 함 만져보고 싶네요..

쌍부라님 : 맞습니다.. 세상은 넓고 큐브는 많고..

Cool-Hot님 : 다시 한번 꺼내 옛생각을 돌이켜보심이.. ㅎㅎ

아크몬드님 : 그럼요.. 양초 칠하고.. 잘 돌아가게 만들어야죠..

4의찬미님 : 앗.. 40초대 기록의 소유자분이라니.. 존경스럽습니다.. 그 정도면 거의 세계 신기록 수준 아닌가요?
음.. 야밤에 다 뒤지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추억속으로 즐거운 여행되셨으리라..
Commented by 마중 at 2005/09/27 05:34
'블랙 로즈' 초콜릿 선전도 되는 것 같은데요 히히히. (요지와 전혀 상관없는 말)
Commented by THX1138 at 2005/09/27 08:57
맞추겠다고 씩씩거리며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안되던지 말입니다 하하하^^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5/09/27 09:09
앗~ 저도 저 제일은행 큐브 있어요 거의 23년전... 얻은...
너무 반갑네요!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5/09/27 23:29
마중님 : 그러고 보니 꽃 그림이 비슷하네요..

THX1138님 : 뭐, 집어 던지고 싶은때가 어디 한두번이었겠습니까..

나르사스님 : 허허, 당시 은행에서 판촉물로 유행이었나 보군요..
Commented by 행ㅋ캥 at 2006/01/03 10:17
신기록은12.36초
이에용
Commented by 유치한사스케 at 2006/01/03 10:19
신기록으요12.36총인데제데로알죠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6/01/06 12:54
행ㅋ캥님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치한사스케님 : 제대로 몰라 죄송합니다.. T.T
Commented by 야동매니아 at 2009/10/20 20:32
ㅅㅂ 나도 몰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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