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ied C++ : Techniques for Building Better Software얼마전에 한참을 재미나게 읽다가 만 책.. 갑자기 재미있어 보이는 2권의 책 (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 대체 뭐가 문제야)이 등장하는 바람에.. 물론 잠시 우선순위가 바뀌었을 뿐이지 곧 다시 읽어봐야지.. 끝까지 읽어보지도 않고 이런 판단을 내리는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언제나 첫인상이라는게 있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 있고,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잖는가.. 앞부분만 읽어보고도 앞으로 좋은 내용들이 재미나게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용두사미가 되어 버릴지도 모르긴 하지만..
S/W를 개발하는데 있어 C++ 프로그래머가 알아두면 좋은 생각할꺼리와 테크닉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으로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예로 삶아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다.. 그래픽 어플리케이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읽기에 지루한 면이 없을까 우려가 된다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 비록 이미지 처리에 대한 설명 및 그에 관한 코드가 많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저자가 설명하는 좀 더 큰 줄기를 파악하면 되는 것이니까.. 게다 이미지 처리에 대한 방식들도 이 책을 통해 재미를 찾게되거나, 언제 사용할지 모르므로 지금 보험을 들어두는 차원으로 신경써서 봐주면 더욱 좋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은 평소에 틈틈이..
그리고 관심없는 그래픽 이미지처리 분야라도 실례를 통해 어떤 테크닉들의 진행을 보는게 훨씬 더 좋으니 이미지 처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반드시 지겨운 내용은 아닐 것이다..
Design Techniques, Design Considerations, System Considerations, Testing and Performance Considerations 등등.. 그간 구현이나 설계 자체에만 집중한 책들이 많았다면 이 책은 S/W 개발팀이 당면하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아울러 Advanced Topics 부분에 Memory Issues, Copy on Write, Caching Issues 등 고민과 논란 거리가 될 수 있는 내용도 다루고 있어 좀 더 심화된 주제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경력자들을 위한 내용을 할애하고 있다..
제일 재미난 부분은 그래도 역시 구현에 관한 내용들이다.. 쓰레드와 예외처리, 템플릿 등의 내용과 특히 다국어 버젼과 다기종 플랫폼에서의 동작을 지원하기 위한 부분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전반적으로 여러가지가 고려된 품질 높은 S/W 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한 주제 주제 마다 별도의 한권의 책이 나올 수 있을 만큼 전문화된 분야일 수도 있으나, 어느 정도의 내용은 프로그래머 개개인이 알고 있어야 하므로 그에 필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언제나 어느 정도가 어느 정도까지인가 하는 범위를 정한다는게 매우 어렵고 주관적이긴 하지만..
암튼 재미난 책이다.. 다른 에세이들 얼른 다 읽고 나면 다시 함 집어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