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구글의 비결은 다름아닌 상업성보다는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추구하는데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철학은 검색 결과 및 검색 UI를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상업성과 타협한 다른 서비스 업체들과 차별화가 되어 사용자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더구나 이런 차별화를 회사가 등장한 초기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상당기간 유지해오면서 구글은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전세계에 전파를 한 이래적인 기업이었다는데 구글의 매력이 한층 더해진 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영혼을 팔고 있다는.. 표현이 좀 과한가?
구글도 성공의 함정에 빠질 것이다하지만, 구글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리고 회사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 모습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와 지적들도 있었다.. 언제까지 구글이 처음느낌 그대로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은 아무도 모른다.. 두고 보는 수 밖에..
이러던 중에 2개의 주목할만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들이 앞으로의 구글 행보를 예상할 수 있게 해줄 것인지, 아니면 구글의 세계화 및 지역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로 넘어갈 것인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구글 애드센스사실 이 부분은 어찌보면 구글의 대응이 당연한 조치였다고 생각이 된다.. 다만, 구글 코리아가 설립이 되어 블로거들에게 의견도 듣고 본격적인 지역화 업무를 시작했다는 시점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때의 대응이 너무 미온적이지 않았는가 하는 점이 아쉽다.. 물론, 이제 막 생긴 지사가 권한은 없는 상태에서 대응을 적절히 하길 기대하는 것이 너무 섣부른 기대일지 모르지만, 구글의 명성상 한국지사는 그런 부담을 어쩔 수 없이 가지고 가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 기대가 부담스럽다면 구글지사가 아니잖는가..
영혼을 팔아버린 구글운 좋은 예감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구글의 중국 사이트중국에 무릎 꿇은 구글,「그래도 원칙은 세워라」중국에 진출하면서 중국정부의 요구에 맞게 검색결과를 조작한 사건인데, 지금은 링크를 따라가면 google.com으로 이동이 되어 영문검색과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설정에서 중국어를 기본언어로 바꾸고 검색을 하면 여전히 영문 검색결과와는 다른 중국정부가 원하는 검색결과가 나오고 있다.. 눈가리고 아웅식의 조치인데.. 웬지 구글에 걸맞지 않은.. 하지만, 구글 환상을 깨고 본다면, 뭐 다른 기업에서 취할만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듯..
구글이 사악해진 이유?구글이 사악해졌다고?사악해졌다고 표현하기엔 좀 뭐한 감이 있고 (구글도 자선단체가 아닌한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넓혀야 하고, 지역화된 서비스를 하는데 있어 해당 정부나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안 들을 수는 없으니까..) 찬반의견들도 팽팽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다.. 그간의 구글의 기업이미지에서 정부 보다는 사용자의 의견을 더 따를 것이라 기대를 한 사람이 나 뿐일까? 그렇다.. 하지만, 현실은 이제 정부의 입김이 사용자의 의견보다는 먼저가 되는 것이다.. 일개 기업이 나라의 정치를 좌지우지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어쩌면 나는 구글에게서 너무 많은 것을 바란, 홍길동 같은 존재를 원했는지도 모른다.. 망상은 일찍 깨는게 좋지..
구글, 대한민국 이공계 인재에게 장학금 지원이미지 만회에 여러가지 방안들을 강구하는 것 같은데.. 이미 위의 결과들을 보면 구글도 다른 거대 대기업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든다..
구글, 파티는 끝났다정말로 구글 파티가 끝났는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 것 같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기업은 아니고, 구글의 이미지를 유지시키려는 구성원들이 훨씬 더 많을테니까..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