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에서 본격적으로 사용을 해보게된 툴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객체 모델링 툴인 레쇼날 로즈.. 그간 프로젝트를 해오면서 UML을 그려본 적도 없거니와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별로 공감을 못하고 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설계를 제대로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툴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국내 프로젝트들에서는 (적정 인원의 설계자들이 투입되기 어려우며, 설계와 개발이 병행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 역시 보장받기 힘든 상황에서 제대로된 프로젝트를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된다.. 대부분의 의사결정자는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밀어 부치기 때문에 제대로 될 수가 없다.. 그렇지 않은 의사결정자와 일을 해보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본 경험이 없다..) 그림의 떡 일수 밖에 없긴 하지만..
사실 객체 모델링 부분은 Microsoft의 Visio도 꽤 근접을 한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로즈가 더 기능이 많고 막강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제대로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활용하는 방법에 감 잡았으니 앞으로는 활용을 해봐야겠다..
하지만,
ERWin과 더불어 비싸고, 오랜 명성을 자랑하는, 막강한 기능의 프로그램 치고 UI가 너무 형편 없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바로 레쇼널 로즈다..
필요한 기능 다 되고, 필요한 정보 제공해주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굳이 UI를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는가 싶긴 하겠지만.. 그래도 3~4년된 프로그램도 아니고, 판매량이 적어 업그레이드를 할만한 여력이 안되는 회사도 아니고.. 내가 보기엔 독점이라 배째라 우린 이익 극대화 시킬란다.. UI 고치자면 돈이 조금 드는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들어가는데, 그거 안 들여도 돈 잘 벌거덩.. 걍 이렇게 팔게 냅둬유.. 이런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해야한다.. 감히 따라할 수 없는 것.. 이 프로그램은 Microsoft의 Visio가 어느 정도 폼을 잡아 위협으로 느껴지기 전엔, 절대 UI가 좋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