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  슬라보예 지젝 외 지음, 이운경 옮김/한문화 |
15명의 철학과 교수들이 각각의 철학적 관점으로 매트릭스라는 영화를 바라보아 에세이를 하나씩 제공하고 이를 모은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을 엮은 사람 역시 철학과 교수인데 철학은 더 이상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몰리기 전에, 대중들과 함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한명인데, 그들은 매트릭스가 그러한 역할을 해주는 아주 좋은 대중문화라고 생각한다..
매트릭스가 어떤 철학적 코드들을 융합시켜 놓았는지, 이를 바라보는 철학교수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학교 다닐때 지겨워서 읽지 않았던 윤리 교과서나 철학 교과서 들 보다는 훨씬 재미나게 더 많은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덧글
볼기회가 없어서 잊어버렸던 책인데 다시 생각이 나는군요. 기회가 된다면 읽어 봐야겠습니다.
정말 색다른 철학이나 구조들이 보이기도 해서 더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이책도 재밌겠네요@_@ 철학을 매트릭스를 통해 접근한다라.+_+
골룸님 : 네,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더욱 다양한 읽을거리들이 생겨나겠지요.. 하지만, 이 책도 여전히 읽기 어렵던데.. 철학과 전 친해지기가 힘든가 봅니다.. ㅎㅎㅎ
똥사내님 : 그렇지요.. 굳이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지요..
용기백배님 : 그만큼 매트릭스는 오만 짬뽕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