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이란 더 이상 무엇인가를 더할 것이 없을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무엇인가를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 앙뜨완느 마리 로제 드 생떽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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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드라마 속의 한국어..
즐겨보는 외화들 중에 한국어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이 가끔 등장한다.. 범죄 피해자로 등장하기도 하고, 범죄자로 등장하기도 한다.. 007 시리즈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왕창 등장하며 많은 한국말들을 세계에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언제나 드는 생각은, '젠장, 저거 어느 나라 말이지? 한국말 맞아?'
오늘 퇴근길에 시청한 CSI 라스베가스 6시즌 22번째 에피소드에서도 3명의 한국인이 등장하는데.. 흐흐흐, 무자게 어색한 한국말을 선보인다.. 차라리 그냥 영어를 씨부리는게 더 났지 않겠느냐 말이다.. 한국인들은 영어 제대로 못하니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강조를 해야하나?

우리의 길 그리섬 반장님, '감사합니다.'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한마디 던지는 장면도 연출된다.. 이에 답하는 한국인의 답변.. '천만에.' 헐헐헐.. 정말로 대화중에 이런 답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웬지 영어 교과서 보고 마련된 대사라는 느낌이 팍팍든다..

한국에서 소비되는 할리우드 영화와 TV 시리즈가 얼마나 되는지 제작자들은 알고 있는걸까? 그 총 금액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엉터리 한국어를 듣게 되는 한국인들에 대한 배려를 전혀 안하는 것인지? 격식있고 논리적인 표현으로 제대로 번역해서 미국 제작자들에게 좀 보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뭐, 개때처럼 몰려가서 항의할 필요는 없고..
by 미친병아리 | 2006/05/22 00:22 | ▣ 삐약삐약 ▣ | 트랙백(5) | 핑백(1)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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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드라마 속의 한국어.. Devel's Advocate 후반부에도 Al Pacino가 한국어를 쓰는 장면이 있다. 놀랍게도 그게 한국어라는 건, 미국에서 겨울에 할 일이 없어서 보던 봤던 DVD를 자막없이 보다가 발견했다. 아무리 들어도 전혀 들리지 않아, 무슨 말인지......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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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축구에 열광하나  by 흣튼혜음바야흐로 축구의 계절이다.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정도의 문화적 수준을 가진 이라면, 누구라도 축구에게서 벗어나기 어려운 여름이 4년만에 도래했다. 그대 축구를...참으로 익숙해지기 힘든 "팁"문화, 그러나...  by 한때는예전에 한국에서 회사에 다니며 해외출장을 갈때면 항상 좀 어색했던게 바로 "팁" 이었다, 한국말로 하자면 "덤"은 아니고 "봉사료"쯤 되려나? 확실히 한국에는 팁이란...선택받는 자와 선택하는 자  by 영두리오리 파견 근무 4주차. 예전에는 버스와 지하철로 이어지는 ......more

Tracked from BRix의 세상 만사 at 2006/05/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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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길모아 걸즈
영어 드라마 속의 한국어.. 잠수선언 후 난데없는 트랙백이라니...; 그다지 즐겨보지는 않는 Gilmore Girls에 이름은 까먹은 한국인 소녀가 등장하더군요.(배우는 한국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드럼을 치고 백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 지극히 현지화 된 발......more

Linked at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 He.. at 2008/03/24 00:45

... 15편 정도 되니 약간 집중도가 떨어지기는 한 것 같은데, 곧 다른 사건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겠지.. 일본인 주인공도 나오는데, 미국 드라마에서 한국인 및 한국어의 위상(여기와 여기)과 비교해보면, 일본의 국력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국내에서는 어느 케이블TV 방송사에서 유례없이 미국 방송중인 드라마를 국내에 소개하는 최초의 드라마 ... more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6/05/22 06:45
저도 007 영화보면서 그 어색한 한국어를 보고 아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뭐 아직 한국어... 하면 어려운 언어라는 느낌이 많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저도 영어로 How are you? 받으면 I'm fine. Thank you. 로 대답하니 별로 할 말은 없나요... (......)
Commented by 유즈미 at 2006/05/22 09:13
저도 로스트 보면서 한국인들의 말을 자막으로 보여주면 편한게 아쉽더군요.
제대로 하는 사람은 김윤진밖에 없고, 다들 그냥 동양계애들 억지로 교육시켜서 하게 하는것 같더군요. 한국인들 많을텐데..
Commented by 리노 at 2006/05/22 16:53
저는 미국에 있는데, 여기 교포분들 중에, 한국말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분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없더군요.. 사람마다 틀리고, 부모님의 교육에 따라서 틀리기는 한데... 주변에서 들리는 말이, 어렸을 때는 한국말을 해도,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공들여서 교육하기 전에는 이중언어의 자연스런 구사가 무척 힘든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요새의 경우는,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국 부모님들이 열심히 한국어 교육을 하시지만, 이전 세대의 부모님들은 굳이 한국말까지 열심히 교육할 엄두를 못냈던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진씨 at 2006/05/22 23:27
ㅎㅎㅎ 그러고보니 빅피쉬에서도 한국말이 등장하죠~ 그래도 그때는 좀 자연스럽긴 했었는데..

저도 저 영상 봣었습니다.
오히려 부하하고, 반장님의 짧은 한국어가 더 유창하던데요~ ㅎㅎㅎ
Commented by 露彬 at 2006/05/23 12:43
로스트에선 김윤진씨 빼고는 한국어가 들릴때마다 웃었습니다... 그나마 진은 연기하면서 늘었는지 점점 진보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나머지는;;;
Commented by Calmly at 2006/05/23 12:56
CSI 천만에 였나요? 전 참나로 들었답니다.
Commented by iamsia at 2006/05/23 13:32
천만에.라니요;;
너무 뻔뻔한 대답이네요. (쿨럭)
Commented by 제닉스 at 2006/05/23 13:50
맞아요. 정말 어찌나 어색한지, 심각 하죠.
Commented by marlowe at 2006/05/23 14:34
저는 저런 장면을 볼 때마다, 한국배우의 외국어발음은 어떻게 들릴까 신경이 쓰입니다.
Commented by 海印 at 2006/05/23 15:14
최근 봤던 영화 크래쉬에서도 마지막 즈음에 중국인처럼 보인 동양인이 자기 부인한테 한국어로 '빨리 은행가서 캐쉬바꿔와'하며 한국어로 얘기하더군요~ 깜짝 놀랬습니다. ^^
Commented by 글로리ㅡ3ㅢv at 2006/05/23 15:58
영화 데블즈 애드버킷이던가요 알파치노가 아주 한국어로 멋지게 전화통화를 하더군요... ㅠㅗㅠ 아주 감동받았던 기억이...
Commented by 루스 at 2006/05/23 17:57
티비 드라마 엔젤에도 한국어가 등장하는 신이 있었지요.

우리나라 드라마/영화에 등장하는 영어 대사/배우들을 돌아보신다면 미국에다 대고 불평할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요. :)
Commented by 皇昴流 at 2006/05/23 18:03
007은 들으면서 정말 귀를 쫑긋 세워야 무슨 발음인지 간신히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CSI는 마치 "How are you?" "I'm fine, thankyou. and you?" 같은 교과서를 떠올리게 하는군요. 대체 한국어 자문을 누구한테 구한건지...;
Commented by rumic71 at 2006/05/23 18:11
007에서 문장군이나 문대령의 한국어는 서툴렀지만, 인민군 병사들의 한국어는 억양까지 정확한 평양 사투리였습니다. "내레 중국담배 싸게 사는 법 압니다."/"날래 날래 가라우!"
Commented by 마음으로 찍는 사진 at 2006/05/23 18:15
lost에서도 한국말 잘하는(영어로 더 많은 대사를 하는) 김윤진분과 한국말 잘 못하는(영어를 더 잘하는, 하지만 한국어로 모든 대사를 처리하는) 김윤진의 남편분이 나옵니다.
뭔가 거꾸로 된 듯한 느낌.
Commented by 용PD at 2006/05/23 19:12
007의 경우는 국내 수입분의 한국어 대사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더빙했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LightRia at 2006/05/23 21:18
물론 한국말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외국인에게 우리나라 말이 어렵다는 증거일지도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stargazer at 2006/05/23 23:21
한국인인 우리네 입장에선 화나는 일이지만, 그네들 입장에선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닐 듯 하네요.
Commented by 가즈파쵸 at 2006/05/23 23:40
정말 참 착하게도 '천만에'라고 대답해 주는걸 보고 피식했었어요 ^^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6/05/28 20:08
사피윳딘님 : 하긴, 저도 외국어에 대해서라면 별로 할말 없긴 합니다..

유즈미님 : 음.. 로스트엔 한국인들이 많이 등장하는가 보죠? 이제 외화 시리즈 볼만한게 없는데 로스트를 함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리노님 : 아무래도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부모가 한국인이라고 해도 미국인이라고 봐야 하겠죠.. 집에 있는 시간보다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을텐데, 2개국어를 동시에 잘하는 건 언제 어디서나 힘든 일이죠..

진씨님 : 그냥 영어로 하지 뭐하러.. ㅎㅎㅎ

露彬님 : 김윤진님 촬용하면서 힘들었겠네요.. 웃긴 한국말 들으며 촬영해야했으니..

Calmly님 : 흐흐흐.. 아무리 영어로 이야기를 해도 못알아듣던 외국인 생각이 나네요..

iamsia님 : 너무 어색하죠.. 전 저런말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제닉스님 : 해결방법은 한국말 할줄 아는 엑스트라들이 많이 진출하는 것인데, 그러려면 한국인들이 많이 등장해야 하겠죠.. 역시 문화진출이 먼저 선행되어야..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6/05/28 20:08
marlowe님 : 그 상황도 뭐, 별로 다르지 않겠죠.. 우리 귀엔 오~ 외국어 잘하는데 싶기도 하겠지만 실상은..

글로리ㅡ3ㅢv님 : 그 장면 찾아봐야겠습니다.. 전 그 영화 봤는데도 알파치노가 한국말 하던 기억은 하나도 안 나네요..

루스님 : 할리우드는 제작비가 더 많잖습니까..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 제대로 만든다는 사람들이고.. 근데, 디테일이 좀 떨어진다는거죠..

皇昴流님 : 거의 뭐 암호문에 가까웠죠.. 한국말인가 싶더라는.. 설마 한국어 자문인력이 있었겠습니까.. 스텝이 서점에서 구한 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본 같은 것으로 참고했겠죠..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6/05/28 20:09
rumic71님 : 맞습니다.. 엑스트라들은 제대로된 한국인들이었습니다.. 차인표가 배역을 거절했는데, 유학생들은 엑스트라로 낼름 출연했다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었으니까요..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 : 정말 꺼꾸로 되었군요.. ㅋㅋㅋ 그래도 로스트 덕분에 한국인에 대한 관심이 좀 늘어나려나 모르겠습니다.. 로스트가 꽤 인기있는 시리즈인 것 같던데..

용PD님 : 음.. 제가 극장이나 비됴로 안 보고 동영상을 구해서 봐서 엉망이었나 보군요..

LightRia님 : 글쎄요.. 영어도 제대로 말하기 쉽지 않던데요..

stargazer님 : 한국이 더 규모가 큰 시장이 된다면 신경쓸 일이 되겠지요..

가즈파쵸님 : 정말 어색하죠.. ㅎㅎㅎ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6/05/28 21:23
海印님 : 캐쉬라.. 현금 찾아와가 아니군요.. 쿠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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