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3를 고전이라고 말하긴 좀 그런가? 워크래프트 2는 96년도 엄청 했던 게임.. 인간과 오크족이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었는데, 네트워크 플레이가 지원되어 네트워크 게임으로 처음 해본 게임이다.. 네트워크로 여러 사람이 같이 게임을 하면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해준 게임이었다.. 팀끼리 편을 갈라 대결을 벌이는게..
팀플 게임의 박진감은 그 이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에게 자리는 내어주고 (3종족이 벌이는 네트워크 플레이는 지금까지도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5년여 만에 새롭게 모습을 선보인 워크래프트는 4개 종족으로 늘어나고 디아블로 스타일의 롤 플레잉 개념이 약간 가미된 형태로 등장했다.. 좀 애매한 성격의 게임인 것 같다.. 블리자드에서도 느꼈는지 온라인에서는 롤 플레잉으로 완전 돌아섰다.. 사실 온라인 게임은 워크래프트 3와는 완전 다른 오락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서로 연관성을 두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안 맞기는 하지만..
그래픽으로 보면 완전 3D 게임으로 변신했다.. 높이 개념 등이 반영되어 3D 게임의 매력이 잘 나타난다.. 그림자 효과나 마법 효과 등도 3D의 멋진 그래픽과 아주 잘 어우러진다.. 하지만, 이런 효과를 제대로 즐기려면 고사양의 PC가 필요하다.. 물론, 효과를 최하로 맞추면 낮은 PC에서도 그럭저럭 게임을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제대로 효과를 내서 게임을 즐기려면 저가 PC로는 잘 안되더군.. 캠페인 하나 하나 하면서 천천히 그래픽과 스토리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캐릭터 키우느라 전체적으로 게임 속도감이 떨어져 그런지 몰라도 스타 크래프트 보다는 대전의 재미가 덜하기 때문에 혼자 캠페인 하는게 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