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이란 더 이상 무엇인가를 더할 것이 없을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무엇인가를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 앙뜨완느 마리 로제 드 생떽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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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Studio 2005를 사용하면서..
뭐, 사용해봤다고 할 수도 없다.. 2005를 설치한게 한달전이고, 이걸 사용해서 프로젝트를 해본건 하나도 없으니까.. 물론, 다른 개발자들은 열심히 사용중이다.. 내 노트북 사양은 많이 떨어진다.. 여기서 VS 2005를 사용하려니 환장하겠다.. 다들 내 노트북에서 2005를 돌리는 모습을 보며 놀라워하고 있다.. 다들 저게 가능하다니 하는 분위기다.. 사실은 노트북을 보며 놀라워 하기 보다는 그 노트북을 사용하는 나를 보며 놀라워 한다는게 맞다..

그런데 2005를 사용하면서 (불과 한달만에) 느낀 불만은..

1. 왜 모든 프로젝트를 다 다시 빌드할까?
좋다.. 정확히 표현해 종속성 검사를 한다고 치자.. 주위에 아무리 물어봐도 이걸 끄고 빌드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다.. C# 윈폼 프로젝트에서는 (다른 프로젝트는 만들어본게 없어서리..) 무조건 빌드시 종속성을 검사해야만 하는가?
내가 알아서 관리하겠다는데, 방법이 없다네.. 이런 젠장.. 여러 어셈블리로 구성된 솔루션의 경우 이거 기다리는데만도 세월이다.. 이거 참, .NET 환경에서는 이게 당연한걸까?
아.. 쓰벌 졸라 적응안된다.. 아니 무신 개발툴이 내가 손수 수동으로 관리하겠다는데 방법이 없냐고요.. 설마, 방법은 있는데 꼭꼭 숨어 있어서 아직 못 찾은 것이리라..

2. 서비스팩 적용.. 너무하네.. 오죽하면 SP1을 미리 적용한 설치본 만들기, 이런 글이 다 나온다.. 나도 최근에 PC 2대에 적용하는데 환장하는 줄 알았다.. MSDN 가입자들에게는 적용된 설치본이 배포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서비스팩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없다..
그리고 윈도우즈 XP 서비스팩 적용시에도 이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다.. 무신 개발툴 서비스팩 적용에 이리 오래 걸리는지.. 증말 속 터진다..

3. VS 2005의 버그.. 왜 SP1이 나왔는데도 이런 버그가 수정이 안되었을까? VS 2005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이 Microsoft일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잘 못 생각했나? 다른팀 프로그래머의 팁 공유 메일 내용.. 경험을 안해봤으니 와닿지는 않으나, 현상만 읽어보면 황당하다..
[현상]
2005를 띄워서 프로젝트를 연 후 빌드 하면 빌드가 잘됩니다. 수정을 일부하고 빌드하면 빌드 결과물이 devenv.exe 가 물고 있어서 파일을 덮어쓸 수 없다는 오류가 발생합니다. 2005를 종료하고 새로 띄우면 빌드가 됩니다.

[해결]
2005만 새로 설치도 해보고, OS까지 새로 갈아 엎었는데, 없어지지 않더군요 ?ㅁ-;;;;
솔루션 파일만 새로 생성했더니 되더군요 ?ㅁ- 어이가 없습니다. 쩝.. suo 라는 파일이 문제가 된듯합니다. 솔루션에 대한 빌드 정보라던가 여러 가지 정보들을 캐쉬 하고 있는 파일인걸로 보이는데, 이걸 지우고 빌드하니 잘 동작합니다.
정체불명의 오류 때문에 하루를 홀랑 날려먹었군요. ㅡ.ㅡ;;;
부디 다른 분들은 저 같은 삽질을 안 하시기를…
나야 얼마 사용안하니 아직은 경험해보지 못했으나 VS 2005를 매일 사용하는 팀원들이나 다른 프로그래머들은 자주 겪는 상황이라 하는데 별다른 해결책은 없단다.. 흠.. MS의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할텐데, 같은 회사 VS 개발팀에 요청을 안했을까? 뭐, 같은 회사라 해도 팀이 다르면 대화가 부족하기 마련.. 그래도 이런 이야기는 좀 나누지 말이야..

친해지려면 시간 좀 걸리겠다..

2007.07.25
kenial님 덧글을 계기로 생각해보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임을 이제야 깨달음.. 55개 프로젝트가 포함된 솔루션을 인수인계 받아 보고 있는데, 디버깅 실행시 마다 뭐가 이래 빌드가 많이 되나 싶어 점검도 안해보고 지껄인 것이 화근.. 시작 프로젝트는 몇개의 다른 프로젝트에 종속성이 묶여 있었는데, 그 프로젝트들이 또 다른 프로젝트에 종속성이 묶이고 하다 보니 39개 프로젝트가 빌드 점검을 하는 상황이었음..

2007.08.12
틈틈이 가지고 노는 Quake3 소스를 2005로 빌드할 수 있도록 세팅을 좀 했다.. (존 카멕이 공개시에는 2003용 빌드환경 제공..) 헌데, 2005가 절라 멍청한 짓을 한다.. 2003도 그러는지는 2003을 깔아놓질 않아 확인을 못해봤다.. 집 PC에 새로 세팅을 했는데, 소스코드 위치를 옮기기 귀찮아 바탕화면에 두었더니 디버깅으로 실행을 못 시키는거다.. 황당하다..
디버깅 경로는 항상 상대경로로 하곤 하는데 .\debug\Quake3.exe 라고 세팅을 해주면 실행이 안된다.. C:\Documents and Settings\madchick\바탕 화면\프로젝트\quake3-1.32b\code\debug\Quake3.exe 이렇게 해도 안된다..
그렇다.. 경로명에 공백이 있기 때문에 ""로 묶어줘야 하는 것이다.. 젠장 상대경로로 지정할 방법이 없어서 전체경로명 넣고 ""로 묶어주니 디버깅이 된다.. 짱난다..
by 미친병아리 | 2007/07/24 23:47 | ▣ 컴터야그 ▣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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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젊은사장 at 2007/07/25 03:32
아직 VS2005 는 문제가 많이 있나보네요... 저희도 내부적으로 2005 를 일부 사용을 하는 팀원들이 있는데 아직 그래도 저는 VS2003 이 가장 편하다는 ^^;
Commented by 세바 at 2007/07/25 09:14
회사에서 TFS 를 쓰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쓰고는 있지만.. 생각같아서는 VS6 를 쓰고싶은 마음이 ^^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7/07/25 09:50
혹시나 부정적인 선입견때문에 문제가 많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군요.. 저는 2년 넘게 써왔지만 불편한점이라고는 emacs key scheme이 가끔 삽질한다는 것 빼고는 없던데..
Commented by 에셈 at 2007/07/25 11:16
얼마전까지만해도 2005때문에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이였죠. -_-a
그놈의 manifest때문에 OCX 등록도 안되고...
요즘은 좀 살만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비추.
Commented by eslife at 2007/07/25 11:21
저는 VC++ 쪽으로만 이용해서 경우가 다를듯 한데
2005 사용소감은 아주 좋습니다.
이전보다 컴파일 경고도 강화되고 런타임시 더 빨리 죽습니다. 그래서 오류를 좀더 빨리 찾게 되더라구요.
2003 에서 해결안되던 문제도 자동으로 2005 오면서 해결 된것도 있고.
만들어 내는 코드가 좀더 안정적이다 보니 프로덕트 제품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5 에 잘 적응하고 살고 있습니다 ^^
Commented by 최종욱 at 2007/07/25 13:07
VS 2005의 프로젝트 전체 빌드 정책은 난감합니다.
단위 테스트 할 때에도 3분 넘게 걸리는 주범이죠. TDD는 개뿔.
빌게이츠 xxx를 xxx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나중에는 단위 테스트할 때엔 동료와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여유를 갖게 되었죠.

네 개 프로젝트를 넣은 솔루션을 SVN으로 관리하니
솔루션과 프로젝트 파일 구조를 심심하면 부수더군요.
커밋과 업뎃을 할 때마다 엄습하는 공포.
당장 시연을 해야하는데 VS2005는 뻑나고... 아놔.
나중에는 그 파일들이 C#이나 VB보다 더 잘 읽히더군요.

이클립스만큼 편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건만
어째 윈도우 95나 ME 정도의 믿음이 가는 이유는...
Commented by x9 at 2007/07/25 13:37
저도 VC쪽만 사용하는데, 아무른 문제가 없는데요..
2003은 코딩중에 가끔씩 죽는경우가 있어서 상당히 난감할때가 좀 있었습니다.
Commented by neosigma at 2007/07/25 14:52
재작년 여름이 생각나는군요. Windows Mobile 5.0 때문에 Visual Studio 2005의 광풍이 불었었는데...
쓰다보니까 괜찮은거 같던데요. :)
Commented by object at 2007/07/25 16:26
C#은 그런가보네요. C++은 그전 버전과 달라진 점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는 -_- 말씀대로 SP1은 정말 불편하구요. 그래도 디버깅이 너무 편해지고 인텔리 센스가 막강해져서 2003으로는 못 돌아가겠더라구요. 여튼 잘 적응하시길 --;;
Commented by kenial at 2007/07/25 21:55
솔루션의 프로젝트 종속성 관련 설정이 안 먹는다는 말씀이신가요?
솔루션 우클릭 -> 속성 -> 공용속성 -> 프로젝트 종속성에서 프로젝트별로 종속성 편집을 해 주면 되는데 ... 설정을 하셨는데 안 된다는건지 설정을 못 찾으시겠다는건지 좀 헷갈... -_-; 참고로 제 경우에는 닷넷 기반 솔루션이든, vc++/C# 프로젝트를 한 솔루션으로 묶어서든 작업할 때도 잘 동작했었습니다.

저는 2003년부터는 win2003, 2005년부터 vs2005만 써온 ms키드라서 불만이 있고 싶어도 비교대상이 없어서 불만할 수 없어요... 다만 불만이라면 이제는 IDE가 너무 거대해져서 100의 기능 중에 20만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게 서럽다고 해야 할까 뭐랄까.


ps.2007년이 되었지만 비스타는 안 씁니다 [...] 엑셀 2007은 쓰고 있지만.
Commented by 구루마루 at 2007/07/26 19:29
안녕하세요.
또 간만에 들르네요.

포스팅하신 세번째 문제는 제가 지금 사용중인 2003에서도 있습니다.
가끔 빌드 오류가 발생할 경우 debug 정보들을 지울 수 없다고 에러가 나면서 재 빌드도 안됩니다.

2003 끄고 빌드된 폴더 지우고, suo 파일 삭제하고 다시 빌드하면 또 돌아가죠...

Commented by 쩌비 at 2007/07/27 12:10
오류가 안생기게 잘 피해다니면서 쓰고 있습죠. 이것도 개발스킬에 포함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7/08/14 21:05
젊은사장님 : 저는 VS2003도 써보덜 못해서리.. 저는 이제 2003을 쓸 필요가 없어져 버습니다.. 2005로 바로 가는..

세바님 : TFS를 쓰지말고, VC6를 써..

지나가다..님 : VC6에 비해 사용해본 기간이 매우 짧으니,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 통과의례겠지요.. 좀 지나면 이제 VC6 못 쓰겠네 할지도 모릅니다..

에셈님 : 좀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새 버젼을 사랑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slife님 : C# 디버거도 좋은 점이 많다고 하더군요.. 옮겨가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최종욱님 : output 폴더에 가보면 관련 어셈블리 파일들 수정일시가 모두 같이 변경되는 것으로 보아 파일은 항상 새로 생성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쩝..

x9님 : VC++만 사용한다면 좀 무거워진거 말고는 많이 좋아졌다고들 합니다..

neosigma님 : ㅎㅎㅎ 아무래도 이제 첨 사용하는지라..

object님 : 인텔리센스가 얼마나 막강해졌는지 기대가 됩니다.. VC6 사용할때는 VisualAssist 도움으로 불편한지 몰랐는데, 추가로 이거 안 깔아도 될 정도면 좋겠습니다..

kenial님 : 종속성 편집해도 별 도움 안되더군요.. 워낙에 종속성 걸린 것들이 많아서리..

구루마루님 : 분명 버그인것 같은데.. 언제 고쳐지려나 궁금합니다..

쩌비님 : 개발 스킬 맞습니다.. ^^
Commented by 방문 at 2008/11/16 22:40
서비스 팩 1 적용 시작한지 6시간째 아직도 cpu 100% 먹고 끝나지 않고 있음.
열라 짱나.. 자야지 낼 출근 할텐데.. 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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