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네비게이션이 많이 저렴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고 다닌다.. 몇년전만 해도 네비게이션은 사치품 정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엔 구입한 사람들도 많고, 택시에도 많이 달려있고, 렌트카에도 기본으로 붙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나도 몇번 사용을 해보니 있으면 훨씬 편리하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길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시키는대로만 운전하면 된다.. 시상에~ 이렇게 편리해지다니, 놀랍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30~40만원대의 네비게이션을 구입하기란 갈등이 생긴다.. 정말 필요한가? 모르는 길을 찾아갈 일이 그렇게 많을까? 뭐, 좀 여유있게 살다 보면 쉽게 구매를 하겠지만 그러지 못하다 보니 계속 갈등의 연속이다.. 욕망은 정말 필요한 물건이니 얼른 지르라고 소리치지만, 통장잔고는 제발 정신 차리라고 비웃는다..
그래서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미리 길 익혀두기.. 길을 모르는 곳을 가기 전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다.. 주로 2개를 사용하는데
콩나물 이라는 사이트와
알맵 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콩나물 사이트에 접속해서 좌측 메뉴에서 길찾기를 선택한 후 출발지와 목적지를 검색해 입력하고 가는길 찾기, 혹은 오늘길 찾기를 클릭하면 끝이다.. 회원가입도 필요없다.. 더 멋진 기능은 이 길찾기 정보를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비게이션 처럼 언제 어디서 좌회전, 어느 방향으로 우회전 이런 정보들을 인쇄해준다.. 이걸 인쇄해두고, 전체 지도를 확대해서 보면서 주요 지점 및 운전에 도움이 될만한 랜드마크, 정보들을 메모해두면 좋다.. 물론, 단점은 이대로 따라하지 못하고 한번 길을 잘못들거나 하면 다시 돌아가기 쉽지 않고, 잘 못 들어간 지점에서부터 최적 경로를 알 수 없으니 난감 하다는 점..
이럴때를 대비하여 필요한 프로그램이 알맵.. 물론, 노트북이 있어야 도움이 된다.. 알맵 프로그램은 PC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 이동중에 사용하기 쉽다.. 물론, 모든 지도 데이터를 다 가지고 있지는 않고, 필요할때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는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자기가 갈 길은 미리 한번 집에서 검토를 해봐야 지도 데이터가 다운로드 되어 있어 제대로 보일 것이다.. 한번도 보지 않아 지도 데이터가 없으면, 이동중에 보려고 할때 다운로드 하려 할텐데, 이때 인터넷이 안되면 필요한 지도를 볼 수 없게 된다.. 프로그램 설치시 서울 지도는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는 버젼을 설치하면 용량은 좀 크더라도 서울 지도는 어디든 다운로드 없이 볼 수 있다.. 알맵 프로그램도 길찾기 기능이 있어, 경로 탑색이 가능하다..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고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면 사실 길 잃어버릴 일은 없어진다.. 좀 번거롭긴 하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터넷 접속하여 길찾기 정보를 사용하면 웬만하면 찾아갈 수 있다.. 얼마전
제주도 출장시 공항에서
무료로 사용가능한 무선인터넷이 잡히길래, 어떻게 가면 가장 빨리 갈 수 있는지 길찾기를 해봤는데 유용하더라.. 언제든지 인터넷 접속해 활용하고 싶다면, 별 수 없이 유료서비스를 사용하여 돈 좀 들여야 한다..
물론, 30만원 아끼자고 매번 이 난리 치는게 더 비효율적일 수도 있겠다.. 조금 투자하면 자동안내에 길 잘 못 들어도 다시 찾아주기까지, 아주 편리하므로 들인 돈이 아깝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여전히 망설여진다면, 모르는 길 안 찾아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는 위의 2개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