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여러 분야의 것을 서로 합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가치와 경험, 만족을 높이려는 시도는 많이 있어왔다.. 음악, 음식, 주거생활 등에서 퓨전이란 단어가 생소하지 않은 것을 보면 이러한 탈경계의 시도가 어쩌면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이후 등장한 디지털 컨버젼스라는 단어도 사실 단어와 분야만 달랐었지, 퓨전이나 컨버젼스나 사실 알고보면 같은 내용이 아닐까 싶다.. 이제 최근의 웹 2.0 세상에서는 이와 같은 단어가 또 새롭게 등장했는데, 바로
매쉬업이라는 단어다.. 작년에는 국내 업계들의 주도로
매쉬업 경진대회가 열리기도 하는 등 매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노력들도 많았다.. (상징적인 행사로 그칠 줄 알았던 매쉬업 경진대회는 정기적으로, 혹은 이슈때마다 특별 행사로 열리기도 하는 등 이제 앞으로 웹 2.0 행사의 대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웹 2.0 시대에서의 매쉬업 핵심은 내가 만든 서비스를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OpenAPI에 있는데, 덕분에 상상력과 창의력이 좋은 사람들은 이런 저런 재미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장난감들이 생긴 셈이다.. 예를들면 자신이 상상하던 서비스 혹은 어플리케이션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고 싶은 경우, 이렇게 하면 검색결과가 나온다는 것 보다는 네이버 검색 OpenAPI를 사용하여 실제로 동작하는 모습을 붙여보고, 결과물도 비슷하고 만들어 보는 것이 훨씬 실감나니까..
이글루스 Open API,
me2API (미투데이 접목하기 예1,
예2),
다음 오픈 API,
네이버 Open API 등 여러 업체들이 자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오픈API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서비스 업체들의 Open API들까지 고려한다면 정말 다양한 기능들을 내가 사용해볼 수 있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이렇게 풍부해진 환경에서 뭔가 하려는 의욕이 잘 생기지 않는거 보면 이제 나도 기성세대로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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