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영업본부장님으로부터 메일이 하나 왔다.. 2008년도 S/W 기술자 노임단가 라는 자료였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라는 곳에서 매년 발행하는 자료이며, 작년에 비해 4.4% 인상이 되었으며, 월 근무일이 22.34일에서 22.10일로 줄었다고 한다.. S/W 개발관련 기술자들의 노임단가가 상승했으며, 월 근무일이 줄었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아쉬운 것은 물가상승율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게 아닌가 하는 점.. 그래도 월 기준 근무일이 줄어들었으니 어느 정도는 상쇄가 될만도 하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접하면서도 먼저 생각나는 것은 작년 11월경 화제가 되었던 뉴스다.. 아이뉴스 24 :
'씁쓸한 미소가 먼저'…'한국SW 기업을 위한 퀴즈' 화제라는 바로 이 뉴스인데, 이에 대해 썩은 물에서 살 수 있는 생물이 있을까 라는
류한석님의 의견이 인상적이었다..
왜 그럴까? 말로는 S/W 기술자들의 노임단가의 기준이 된다는 자료가 정부에서 매년 발표가 되고 있지만, SI 업계에서 보면 소위 애누리 없는 장사가 어디있느냐며, 이 가격을 깍는 것이 공무원의 능력 혹은 업무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가격을 제대로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우선 삼성SDS, LG CNS, SK C&C 등 3대 메이저도 이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이 업체들의 하청으로 들어가는 업체들은 65% 정도 받기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청 한번만 내려가니 이 노임단가라는 기준은 반타작 난 것이다.. 몇번 더 내려가면 어떻게 될지 안 봐도 뻔하다..
IT 업계의 사람들이 말하는 이런 어려움들이 다른 분야와 비교를 해보면 배부른 소리가 될 지도 모른다.. 순수예술 분야, 물리/화학/수학 등 순수학문 분야, 성형외과 등 돈 많이 벌고 인기많은 분야 이외의 의료분야 등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분야지만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좋아하 하는거 아니라면 돈 벌이만 본다면 다른 분야로 가는 것이 훨씬 좋은 노력 투자대비 개인이 가져가는 것이 매우 작은 분야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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