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이란 더 이상 무엇인가를 더할 것이 없을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무엇인가를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 앙뜨완느 마리 로제 드 생떽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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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트 실습기.. 더 기다리자..
실버라이트냐 FLEX냐.. 결정이 쉽지 않은 문제인데, 둘 다 살펴보니 걍 좀 더 기다리는게 났겠다는 생각이 든다.. (FLEX 맛보기, 실버라이트 실습기..) 다른 한편으로는 굳이 RIA의 도입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계속 든다.. ajax를 활용한 웹개발만으로는 부족할까?

우선은 RIA의 도입은 필요하다.. ajax가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새 지평을 열었는지는 몰라도, UI 상의 혁신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미디어 플레이어, 플래쉬 등의 ActiveX 혹은 플러그인이 없었다면 웹사이트는 지금처럼 풍성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HTML이 이러한 동영상 혹은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에 버금가는 UI를 제공해주는 표준을 재빨리 만들어내고, 웹브라우저 개발사들이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한 RIA의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이미 필수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RIA는 실버라이트와 FLEX 같은 요즘의 신기술에만 국한시킨 의미가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HTML이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한 부분을 말하는 넓은 의미다.. 그간 논란이 많이 되어 왔던 ActiveX 컨트롤도 여기에 속할 수 있다..

최근의 RIA에 대한 도입은 2가지 측면에서 바라보게 되는데
  • 표준 HTML에서 제한적인 기능의 확장
  • 웹표준의 준수
Flash 혹은 FLEX로 대변되는 Adobe의 기술 (요즘에는 AIR 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부른다.. 아폴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해 정신이 하나도 없다..)이 아직까지는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를 포함한 플랫폼과 가장 많은 웹브라우저에서 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표준을 논할때 플래쉬는 빼놓고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 웹표준을 논하면서는 이래서는 안된다.. 모바일 환경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써 열심히 노력해 풀브라우징 기술을 모바일 환경에 탑재했지만, ActiveX 때문에 좌절을 겪고 있다고 한다.. 여기엔 플래쉬 혹은 FLEX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아직은 Adobe에서 모바일 환경을 위한 플래쉬의 최신버젼이 공급되지 않아 제대로 동작을 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 PC 환경에서는 웹표준이라 생각했던 플래쉬도 최신 9 버젼이 나오면서 이전에 만들어진 콘텐츠들이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새 플레이어가 예전 콘텐츠들에 대한 하위호환성을 제대로 보장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웹 접근성을 정말로 고려한다면 지금 수준의 RIA들은 고려해서는 안된다.. 정말로 제대로 지원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며, 웹사이트 개발사가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의 영역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표준 HTML에서 제한적인 기능의 확장 차원에서만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뭔가 특이하고 새로운, 톡톡 튀는 UX를 제공해야만 경쟁력이 생기는 사이트가 아니라면 아직 RIA나 UX는 웬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렇다고 현재의 RIA들이 ActiveX 만큼 강력하느냐? 사실 또 그렇지도 않다.. ActiveX 컨트롤은 보안 문제가 생길만큼 내 맘대로 뭐든 가능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의 RIA는 그렇지도 않으면서 동영상 재생 말고는 그다지 도움이 될만한 것도 없는.. 약간 어정쩡한 상태가 아닐까 싶다.. 물론, 내 상상력과 창의력 부족으로 풍부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RIA를 평가절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RIA를 적용한 사이트들을 봐도 ajax 등 현재 다른 대체기술로도 가능한 수준의 것들이 많아 "이여~ 이거 아주 멋지구나.. 나도 웹사이트 만들때 사용해봐야지~" 가 아니라.. "이야~ 멋진데.. 그런데 내가 쓸일은 별로 없겠다.."가 더 많다는 것이다.. 써놓고 보니 제목이 좀 잘 못 된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귀찮으니 그냥 간다..

더군다나 실버라이트 2는 아직도 베타다.. Microsoft 기술이 버젼 3 이상은 되어야 쓸만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좀 더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NET도 3.5 되어서야 이제 쓸만해진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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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친병아리 | 2008/04/17 23:34 | ▣ 컴터야그 ▣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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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8/04/19 15:24
3.0이라... 윈도우 3.0은..(..먼산...)
윈도우즈는 버전 5.0(2000)이 되어서야 겨우겨우 쓸만해졌지요.
3.으로도 안심이 안 되는게 MS제품..(....)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8/04/19 18:28
나인테일님 : 윈도우는 3.1 부터 쓸만해졌습니다.. 윈 3.1과 윈95를 무시할 수도 있지만, 당시로서는 꽤 쓸만한 제품이었습니다.. 윈2000이 나온 이후에 보면 예전 버젼들이 참 엉성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Commented by 하늘맘 at 2008/04/21 01:30
아직까지는 AIR가 앞서고 있는 것 같더군요..우선 레퍼런스 사이트가 많다는 것은 MS에서도 인정하고 있구요(어도브 디자이너 풀이 막강하죠)..기능면에서도 AIR가 조금 나은편인것 같구요..(웹브라우저에 독립적인 화면도 개발 가능)
하지만 FLEX의 강점은 쉽다는거..AIR나 FLESH는 코딩이 어렵죠..FLEX는 XAML만 알면 되고..
1년뒤에는 어떨게 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8/04/27 10:56
하늘맘님 : 현재로서는 Adobe가 앞서있는 상황이지요.. 하지만, 점점 디자이너의 툴에서 프로그래밍이 보다 접목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 Adobe가 프로그래밍 분야까지 앞서 나갈지는 별로 믿음이 안갑니다.. MS는 실버라이트에서 디자이너 부분은 Blend 등의 Expression 시리즈로 분리하여 개발자들은 계속 V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죠.. FLEX에서도 플랙스빌더가 이클립스 기반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런 추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관건은 액션스크립트냐 C# 이냐의 싸움이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액션스크립트가 갈 수록 불리해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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