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읽은
이미도씨가 추천하는 영화로 영어 공부하기라는 글을 읽다보니 옛날 생각이 모락모락.. 군복무를 마치고 학교 복학하기 전까지 10개월의 시간이 있었다.. 5월에 제대를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는데, 2학기에 복학을 할까 하다 그럼 졸업시기가 좀 이상해지고 해서 걍 열심히 놀았다.. 당시 놀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은 영어공부였는데 그때 공부한 영어로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정 실력 이하인 경우엔 집중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과도 그 생각을 입증했다..
영어 학원들 다니며 공부를 했었는데, 학원에서는 AFKN,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고 있었다.. 심슨도 자주 등장했는데 내게는 너무 어려웠고, 미국 드라마, 영화 다 어려웠다.. 그래도 뭔가 계속 듣고다닐 무엇이 필요했는데, 가장 재미나게 봤던 영화를 활용하면 그래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른 영화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이다.. 지금도 가끔 즐겨보는 영화로 영어 듣기에도 효과 만점이었다..
여러 영화를 듣는 것 보다는 하나만 조지는게 효과가 높은 것 같다..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서 늘어져라 10개월 동안 정말 수백번은 들었던 것 같다.. 나중엔 거의 대사를 외울 지경이 되었는데, 역시 공부에 어느 정도의 암기는 필수다.. 이렇게 효과를 좀 본 이후에 다음으로 고른 영화는 매트릭스.. 역시나 수백번 이상을 들었다.. 역시, 이 영화도 대사를 거의 다 외웠다..
하지만, 영화는 영어공부하는데 적당한 교보재는 아닌 것 같다.. 많은 등장인물들로 인해 발음이 정확한 대사를 듣기 힘들어 안 그래도 안 들리는 영어, 더 좌절만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재밌으면서 듣기 쉬운 영화를 찾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난게
지난 3월에 알게되긴 했지만 잊어먹고 있던 TED..
TED ( Technology , Entertainment , Design ) Conference 는 1984년부터 매년 캘리포니아 Monterey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로 "Spreading ideas"라는 큰 목표를 위해서, 세계적인 Thinker 들이 Inspiration 을 받기위해 모이는 독특한 잔치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Thinker(사상가?) 와 Doers(실행가?) 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18분동안 얘기합니다.
컨퍼런스 참가에는 년 6000 달러의 회비를 내야 하며 2008년도에는 1000명까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런저런 제한적인 요소때문에 매년 열리는 TED Conference 에서 무슨 얘기가 오고 갔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2006년 부터는 BMW의 후원으로 중요 세션들을 온라인으로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xguru.net/blog/440.html)
일단,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들일 것이냐 하는 것이 좀 걱정된다.. 그래도 짧은 분량이니 매일 듣다보면 괜찮지 않을까? 일단, 주제를 내가 관심이 가는 것들만 골라 들어보고 나중에 전체로 옮겨볼 예정..
TED 홈페이지,
강연 리스트 등을 살펴보고 재미 있을만한 것들을 골라보자..
MP3로 제공되는 오디오 파일,
MP4로 제공되는 비디오 파일 등은 RSS로 구독해 최신 자료들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