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이보다 더 얇을 수 없다.. 이보다 더 가벼울 수 없다.. 이보다 더 조용한 노트북은 없다.. (팬소리 아예 안 들립니다.. 팬이 돌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아무런 소음이 없습니다..) 해상도가 좀 낮긴 (1366 x 768) 하지만, 가지고 다니는데는 맥북에어 11인치가 짱이다.. CPU가 구려 보이긴 하지만, SSD 덕분에 버벅인다는 생각은 안들게 한다.. 배터리 이렇게 오래가는 노트북 없다.. 당분간 이에 대적할만한 노트북 없어 보입니다..
윈7이나 리눅스 사용하시는 분들도, H/W는 맥북에어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는 사지 마세요.. 트랙패드 짱입니다.. 마우스 필요 없습니다.. 마우스 가지고 다니면 짐만 됩니다.. 애플 트랙패드가 있으면 마우스는 없어도 아무런 불편이 없습니다..
구입한지 한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맥북에어, 완전 마음에 듭니다.. 아주 멋집니다.. 단, 저처럼 서브노트북으로 사용하실 분들에게 좋습니다.. 맥북에어 한대로 모든걸 해결하자면.. 음.. 아직은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네요.. PC던 맥이던 맥북이던 다른 메인 컴이 있고, 서브로 쓰시기에 딱 좋습니다..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델 노트북에 원격접속을 하며 사용하기에 64기가 하드로 충분하지만, 맥북에어 하나로 모든걸 다 하자면 윈도우 멀티부팅도 해야하고 그러자면 하드 256기가 정도는 해야 하는데.. 우와 그럼 가격 장난 아닙니다.. 그 가격에 굳이 맥북에어를 써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론, 맥북에어의 진가를 느끼시는 분들은 구매할 수 있겠지만, 같은 비용으로 얻을 수 있는 개인의 컴퓨팅 파워로 보면, 저 같으면 그 가격이면 다른 노트북 삽니다..
허긴, 링크 따라 보게된 어느 동영상 보니 어느 외국 인터넷 벤쳐 회사는 전 직원이 다 맥만 쓰더군요.. 저도 앞으로 몇년안에 그렇게 될지도 모르죠.. 그럼, 이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ㅎㅎㅎㅎ
그렇다고 단점이 없느냐..
맥북에어는 일단 사면.. 하드디스크 용량 늘릴 수 없고, 메모리도 늘릴 수 없습니다.. 일반인은 분해조차 어려운 완성품으로 되어 있으며, 분해한다 하더라도 하드디스크와 메모리는 교체가 불가능 합니다.. (메모리는 보드 일체형, 하드는 교체는 가능한데 스펙에 맞는 것을 시중에서 구입할 수가 없다네요.. 오직 애플만이.. 헌데 애플은 하드 따로 안 팝니다..)
당연히, 배터리도 수명이 다하면 교체가 구입해서 쉽게 교체할 수 없습니다.. A/S센터 가서 서비스 받아야 합니다.. 전 노트북 배터리 수명 다하면 교체 안하고 그 노트북 버릴때까지 걍 쓰는 스타일이라, 상관 없을 듯 합니다..
새 노트북 구매에 대한 고민
노트북을 구매하는데, 처음엔 괴물 노트북을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해상도는 1900 이상은 되어야 하고, CPU도 i5이상, 메모리도 빠방하게 늘리고, 하드도 500기가 정도는 되어야 하고.. 예전에 사용하던 델 노트북 같은 녀석이죠.. 이러다 보니 메고 다니던 베낭은 거의 완전군장이었습니다.. 40대에 군복무 시절 무게의 베낭 메고 다니려니, 이젠 좀 힘들더군요..
(제 이런 모습을 처음 보시는 많은 분들이 다들 궁금해 하십니다.. 도대체 그 베낭 안에는 뭐가 들었냐고.. 회사 워크샵때 다른 직원들이 하도 궁금해해서 열어서 하나 하나 보여준 적도 있답니다.. ㅋㅋㅋ)

새로 사는 건데 Core 2 Duo 라니.. i 시리즈는 맥북 프로밖에 없더군요.. 더구나 11인치는 CPU 업도 안되고.. 업 해봐야 거서 거긴데 가격은 기절할 정도로 올라가고.. 몇백기가 하드 쓰다가 64기가 하드라.. 128로 늘리자니 가격이.. ㄷㄷㄷ 정말 메모리 4기가로 늘리면서 미쿡 찾아가 잡스 멱살 잡을뻔 했습니다.. 이런 8!2@#!#&WE^*%&** 사기꾼 같은 애플을 봤나.. 네, 맥북에어 쓸라면 별 수 없죠.. 참아야 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맥북에어라도 메모리 가격은 지금 생각해도 화납니다.. 이 두께를 유지하려면 특수하게 주문제작된 메모리를 쓰는 걸거야 라며 애써 위로 합니다..
말 그대로 노트북 크기와 무게인 컴퓨터인거야.. 참자.. 참자.. 참자..
윈도우가 필요하면 이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에 원격접속 하기로 하고 64G 모델로 주문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손에 넣고 싶어 오프라인 매장에 전화를 하니, 메모리를 4기가로 늘리는건 주문생산을 해야해서 온라인 주문밖에 안 된다더군요.. 주문생산.. 이런.. 느낌이 안 좋더라니 역시나, 온라인 주문하니 배송기간 10일.. 온라인 주문하고 이렇게 오래 기다려보기 첨 입니다.. 게다 애플은 준비된 물품은 먼저 보낸답니다.. 마우스가 먼저 오는 사태가.. 쩝..
사놓고 보니 완전 만족
기다림 끝에 받아든 맥북에어는 음.. 멋집니다.. MacOS X도 완전 멋집니다.. 11인치라 해상도가 좀 쥐약인데.. 웬만하면 사무실에서도 이거 들고다니며 일 합니다.. 기존 노트북에 원격접속해서.. 업무특성상 완전 맥으로 이동은 불가능합니다.. Microsoft 오피스는 맥버젼을 산다고 치더라도 Visual Studio는 여전히 제 밥벌이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라..
윈도우의 원격접속 기능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멋진 기능입니다.. 이거 만든 사람들, 정말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만남에는 통과의례가 있기마련..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바로 키보드..
delete키가 20년 넘게 사용해온 키보드와는 완전 다른 의미라는 것 (backspace와 동일, PC 키보드의 delete는 fn+delete를 눌러야 함), PC에서 ctrl+c/v와 맥에서 커맨드+c/v가 가장 적응이 안되네요.. 특히, 커맨드키의 키 배치.. home, end, pgup, pgdn 키가 없는 것도 불편한데, 앞의 두가지 차이점에 비하면 양반이구요..
사무실과 집에서는 와이파이로 접속하고, 외부에서나 이동중에는 갤럭시S를 AP로 만들어 와이파이로 접속합니다.. 갤럭시S의 모바일 AP, 정말 멋진 기능이죠..
제일 만족스러운 것은 바로 이동성입니다.. 정말 작고 얇습니다.. 당연히 무게는 날아갈 듯 가볍구요.. 에어란 이름이 잘 어울립니다.. 1kg의 노트북..

다른 노트북도 곧 이정도 두께와 무게의 노트북들이 나오겠죠.. 하지만, 더 얇아지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USB 포트 두께와 이어폰 짹 지름이 더 얇아지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떠돌이님 의견에 동감.. 다른 분 사용기도 읽어보시고, 떠돌이님이 두께 관련하여 강조하며 그 부분 확대해 찍은 사진 보시면 이해되실 듯..)
맥북, 뭐가 그리 좋은가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트랙패드.. 다른 노트북들도 곧 따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손가락까지 인식하는 멀티터치로 마우스가 없어도 사용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른 노트북에 달려 있는 터치패드는 다시는 쓰고 싶지 않도록 만드는 놀라운 혁신입니다.. 기존의 맥 사용자들이 마우스가 있음에도 매직 트랙패드를 구매하는게 이해가 갑니다..
이거 있으면 마우스 없어도 되구요, 감이 안오시면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일단, 하루만 써보면 알게 됩니다.. 왜 마우스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지..

Expose는 윈도우로 따지면 alt+tab 기능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체화면으로 보여줍니다.. 어느 창으로 전환할지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게다 트랙패드와 결합되어 간편하게 전환이 됩니다.. 프로그램간 전환이 무척 편하더군요.. 윈도우에서 자주 사용하던 두 윈도우간 빠른 전환은 안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Expose 보다는 Spaces를 사용해 양쪽 화면에 띄워놓고 화면전환 하는 것으로 대치 가능하더군요..
이 외에 맥이 다른 OS에 비해 훨씬 편하다는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더 사용하다 보면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하지만, 위 화면캡쳐 보시면 트랙패드 사용법이 동영상으로 설명이 되고, 옵션 하나 하나 포커스 바꾸면 해당 사용법으로 동영상이 전환됩니다.. 이런거 보면 감동이긴 합니다.. 하지만, 곧 하드 64기가 밖에 안되는데 저 동영상 찾아서 지우면 공간이 얼마나 확보될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제가 느끼는 감동은 잠시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추가로 더 구입해야하는 악세사리
맥북에어의 환상적인 두께를 위해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외장모니터나 빔프로젝터 연결할 단자가 없으며, 유선 네트워크 선을 연결할 단자도 없습니다.. 모두 외장 악세사리 케이블을 구매해야 가능합니다.. 물론, 애플 미니포트를 사용하는 애플 모니터는 연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 모니터나 빔프로젝터 등에 연결을 위해서는 미니포트에 연결되는 모니터 연결 케이블을 구매해야 합니다.. 유선 네트워크도 USB에 끼우는 RJ45 연결 케이블을 구매해야 하구요.. 가격이요? 당근 비싸죠.. 애플은 악세사리는 뭐든지 다 비쌉니다.. 그것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가격으로.. 아직까지는 와이파이로 충분하고, 어디가서 프리젠테이션 할 일이 없어서 구입 안하고 버티고 있는데 곧 둘 다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맥북에어가 생겼다고 하니 주변에서 가장 먼저 조언을 해주는게 파우치더군요.. 이를테면 이런 것이죠.. 저렴하고 좋은 것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외장 기스나 더러워지는데 별로 신경을 안쓰는지라.. 그리고 맥북에어를 산 이유가 어디서든 필요할 때 꺼내서 바로 쓰려고 하는건데, 파우치에서 또 꺼내고 넣고 하는 작업은 성격에 안 맞습니다.. 걍 쓰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용자랍니다.. ㅎㅎㅎ 네, 벌써 때타고 기스나고 뭐 그렇습니다.. 하지만, 뭐 노트북이 다 그런거지 기느난거 줄여보자고 파우치에 넣고 빼고 이건 넘 귀찮네요..
당연히 DVD 드라이브 없습니다.. 그럼 OS 설치는 어떻게 하냐고요? USB 스틱으로 제공됩니다.. 그래도 DVD 감상 등을 위해서는 아쉽죠.. 해서 예전에 사용하던 외장 DVD를 힘들게 찾아 창고에서 꺼냈습니다.. 애플용 외장 DVD는 디자인은 아주 멋진데 좀 비싸거든요..
이것까지 싸들고 다니기엔 맥북에어가 의미가 없고, 책상에 두고 쓸거면 작동만 하면 되므로 골동품 꺼냈습니다.. 11인치라 DVD 감상용으로는 화면이 좀 작긴 하지만..
그 유명한 Keynote도 구매해서 함 써봐야죠.. 파워포인트와 어떻게 다른지 느껴봐야 하니까요.. 워드 프로세서로는 iWrite를 구매할 예정인데, 다른 좋은 워드프로세서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기왕이면 MS 워드와 호환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런 기대는 안하는게 좋겠지요?
덧글
1. BTT 유틸리티는 꼭 설치해보세요. 터치패드와 환상의 궁합 http://goo.gl/7Pg6B
2. 맥북에어는 그냥 뚜껑만 닫아도 스탠바이 모드로 유지되어, 바로 열면 2~3초안에 시작됩니다. 윈도우처럼 굳이 시스템 종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탠바이 상태에서도 24시간 아니 수일은 배터리가 크게 줄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되구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BTT, 정말 멋진 프로그램이네요.. 기본으로 정의된 액션이 뭔가 부족했었는데, 엄청난 확장이 가능하네요..
항상 시스템을 종료하곤 했었는데, 이젠 종료하지 말아야하겠습니다.. ㅎㅎㅎ
-> 설마(?) Space 화면에서 창을 드래그해서 다른 창으로 옮기는 걸 말씀하시는 건 아니시죠? 그냥 핫키 같은 걸로 다른 창으로 넘기는 걸 기대하시는 거죠?
마우스로 옮기니 되는군요.. ㄷㄷㄷ
키로 넘길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마우스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뭔가 멋지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신거 같은데.. 알려주세요~~
맥북 에어는 정말 울트라씬 급에서는 이제 이 이상의 노트북은 없을 것 같다 싶을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이전 에어에서 가장 크게 문제되던 발열 문제라든지, 심지어 발열이 심해지면 코어 하나를 꺼뜨리는.. 등의 문제가 사라져서 완성도도 크게 높아졌지요. 이렇게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발열 관리에 있어서는 상당히 우수한 느낌입니다.
다만 맥OS의 Spaces도 우분투의 가상 데스크탑에 비하면 약간 불편하더군요..ㅠㅠ 작업에서는 거의 활용하지 않게되더군요^^
우분투 가상데스크탑은 안 써봤지만, 전 맥의 Spaces는 자주 사용합니다.. 노트북 사용시에는 워낙에 추가 모니터를 전혀 사용을 안하는지라..
통상 말씀하신 의미를 해상도라고 하나요? 그럼, 화면의 가로 세로픽셀수를 뭐라고 해야하나.. 암튼, 전 그 의미로 해상도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라서리.. ㅎㅎㅎ
윈도우에서는 펑션+방향키이며
삽입/수정은 펑션+엔터입니다.
윈도우에서 원격접속을 안해보셨으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그걸 맥에서 윈도우로 하는 것 뿐, 다를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