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위젯 (화이트)

501147
11243
2561409

저작권

Do not be afraid to fail. Be afraid not to try. Pain is temporary, suck is forever. Keep it small and simple.

아저씨.. by 미친병아리

아저씨 - 이정범 감독, 2010년 작품 (국내 2010년 8월 개봉)

역시, 영화는 스토리가 재미나야 합니다.. 이야기가 재미나게 느껴지려면 감독은 많은 것들을 신경써야 하지요.. 영화에 대해선 잘 모르니 각설하고, 아저씨 참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극장에서 재미나게 보고는 언제 다시 봐야지 했는데 잊고 있었습니다.. 헌데, 어제 술자리에서 이 영화 이야기가 나와 생각이 나 다시 봤습니다.. 4명이서 간단히 마셨는데, 세상에나.. 4명중 저만 봤더군요.. 것두 영화 안보는 사람들도 아니고 다른 영화는 다 봐놓고는..

뭘로 볼까 하고 다음, 네이버 등 다운로드 서비스 다 비교해봤는데.. 스트리밍으로 보는게 편할 것 같아 곰 TV에서 결제를 했습니다.. DRM Free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서, 소장 말고 대여를 해야하는데 그럴거면 결제 후 시간이 가장 긴 (72시간 동안 재생 가능) 곰 TV로 했습니다.. 헌데, 이런 조건은 영화마다 다 달라서리, 딱히 어디가 더 좋다 하긴 힘들더군요.. 영화마다 비교를 하는 수 밖에.. 뭐, 48시간 짜리도 주말 내내 볼 수 있기 때문에 2일나 3일이나 실제로는 별반 차이 없기도 합니다..

기왕 돈 낸김에 화면캡쳐도 잡고, 대사도 받아적어 가면서 몇번 더 봤습니다.. 사실 이런 맛에 DVD사는 건데 DVD 샀을때와 동일하게 해봤습니다..

영화 끝나고 나서는 DVD에도 포함되어 있는 내용과 동일한지는 모르겠지만, 10분 정도의 코멘터리가 있더군요.. 그 내용도 재밌었습니다..



아저씨 하면, 역시 원빈의 액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 것을 열심히 봤더니 "무술 박정률 (Best Stunt)" 라고 나오더군요.. 헌데,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오는 코멘터리에서 이정범 감독이 언급하는 부분도 있고, 박정률 무술감독이 직접 나와서 이야기 하는 내용도 있더군요.. 괜히 크레딧 올라가는거 다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코멘터리 내용 보면 감독도, 무술감독도 다른 액션을 위해 고민을 많이 했나봅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덕분에 액션스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터라 검색 좀 해봤습니다.. 박정률 무술감독 인터뷰을 보니 역시, 다른 액션을 위해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런 영상이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복수극은 몇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 계시면 꼭 한번 보세요.. 아주 재미나답니다..



아래는 영화 보며 화면 캡쳐 받으면서 받아 적은 대사들입니다.. 아래 대사들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캡쳐해서 올리고 싶지만, 그러면 영상을 너무 많이 올려야 해서 귀찮아서리, 생략하고.. 주연이나 멋진 장면들은 다른 사이트에도 많으니 생략하고, 조연들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적어 놓고 보니,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이 대사들을 왜 적어놓고 싶은지 전혀 공감이 가지 않을 듯 하네요.. 역시 상황, 표정, 캐릭터와 결합이 되어야 대사가 살아나네요..
그냥.. 감옥이 잘 어울릴 것 같긴 해요..

남의 물건 함부로 손대지 마

불철주야 좆 뺑이 치소

동생놈하고 싸잡아가 인체신비전에 보내 뿐다.. 삼청교육대 다시 세와가 싹다 잡아 쳐너야 나라가 산다..

아저씨도 제가 창피하죠?

그래도 안 미워요.. 아저씨까지 미워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개도 없어.. 그 생각하면 여기가 막 아파요.. 그니까 안 미워할래..

전당포 털거면 번지수 잘 못 찾았어.. 신고 안 했으니까 그냥 가라..

전당포는 하루 지나도 반달 이자 받는다.. 원금 8만원에 4부이자 1600원.. 본인이 갖고와야 돌려준다..

야이, 씨발아.. 그깟 꼰대하날 해결 못해서..

아저씨.. 아이, 그렇게 외로우면 114에 전화를 해요.. 목소리는 거기 언니들이 더 죽여..

이모, 반찬이 제대로 잡법이네..

한국새끼들은 닥쳐야 일들을 해요..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난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좆 같은건지 내가 보여줄께..

누구긴, 씨빨놈아.. 예수다..

총 하나만 구해줘.. 콜트나 토카레프 말고 열피 넘는 반자동으로..

찾을 사람이 있어.. 몇일 안됬는데.. 얼굴이 기억이 안나..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 둘 걸..

충치가 몇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이빨은 받아..

제가 총을 맞아가지고.. 제가..

아직 한발 남았다..

오지마.. 피 묻어..

미안하다.. 그때.. 모른척 해서 미안해.. 너무 아는척 하고 싶으면, 모른척 하고 싶어져..
조연 분들의 화면은 해당 화면이 등장하는 순서대로 나열해봤습니다.. 극장에서 봤을때는 몰랐는데, 그리고 시크릿가든 볼때도 몰랐는데.. 형제 악당으로 나오는 나쁜넘들 동생역을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의 비서로 나왔던 김성오님이 했더군요.. 영화를 다시 보면서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람이다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맞더군요.. 이 분은 현빈 비서역할 캐릭터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캐릭이 훨씬 더 기억에 남잖아요.. 아저씨에서 제법 기억에 남는 역을 해놓고도 제가 시크릿 가든 볼때는 기억이 나질 않았으니.. ㅋㅋㅋ





















수많은 조연들 중에서 가장 힘들었을 조연은 바로 이 언니.. 처음 등장은 이쁜 얼굴로 등장을 했는데, 우찌 우찌 하다보니 남자화장실에서 시체가 되어버립니다.. 그 이후론 계속 이렇게 쓰러져 있어야 하는 연기를.. ㅎㅎㅎ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해주는 코멘트리 중에 원빈이 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 씬을 찍을때, 이 아가씨 다리 안 밟기 위해서 무척 신경 썼다고.. ㅋㅋㅋ



마지막 장면.. 정말로 방탄유리를 뚫을 수 있을까? 인터넷에서 검색을 좀 해보니 한곳에 집중사격을 하면 깨질 수 있다는군요.. 국내에 수입될 수 있는 방탄차 등급이 소총이나 수류탄 정도까지 막아낼 수 있는 (이정도 급이면 대당 20억쯤 한다네요..) 방탄차는 수입이 허가되지 않고 있답니다.. 대통령 정도 되어야 이런 급의 방탄차를 탈 수 있는가 봅니다.. 돈주고 살 수 있는 정도는 영화에서 나오는 정도라고 하는군요.. 결국 권총으로도 열라 잘 쏘면..
문제는 바로 이 사격자세인데요.. 튕겨나가는 총알, 총열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총알 걱정 안하고 이래 쏴대는건 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군요.. 방탄유리에 이렇게 밀착시킨 후 사격을 하면, 탄환이 뚫고 나가는 경우와 달리 충격이 모두 쏘는 사람의 어깨로 전달 될 수도 있고..

암튼, 방탄차도 등급이 있고, 이렇게 집중해서 쏴대면 뚫릴 수 있다는 사실은 새로웠습니다.. 방탄차 타고 있어도 시간이 충분하고 총알만 충분하면 못 죽이는 것은 아니군요.. 물론, 소총도 막아내는 등급의 방탄차에 권총으로 덤비면 밤새 갈겨도 끄떡 없다는 점도..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를 참고.. (영화 ‘아저씨’ 속 방탄유리 정말 뚫리나)



원빈이 사용한 권총.. 글락 19.. 권총 시장은 베레타가 휩쓸었는 줄 알았더니, 글락도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싸고, 작고, 가볍고.. 우리나라 액션에서도 이제 권총 없으면 너무 허전한가 봅니다.. 집단 패싸움 조폭영화는 다들 이제 지겨워 할테니.. 뭔가 다르려면..
글록 17보다 사이즈를 줄인 버젼으로 9mm 탄환 15발 장전용으로 오스트리아 글록사에 의해 1990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권총이라고 한다.. 우어~ 근데 탄창이 5개나 되는군요.. 저걸 다 어디에 넣고 갔는지.. 5개중 3개만 사용하고 4번째 탄창을 장전한 상태에서 영화가 끝나지요.. 15발 장전한 탄창이 5개면, 75발이나 되는군요.. 무서버라..
그런데, 권총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이건 뭐하는 장면입니까? 권총이 잘 동작하는지 점검하는 건가요? 뭔가 의미있는 장면이니 넣었을텐데.. 그냥 멋을 위해 추가된 장면일까요?

극중 람로완 이 사용했다는 칼 Karambit, 그리고 원빈이 사용했다는 칼 Kershaw Blur



덧글

  • 윌리 2011/02/27 22:27 #

    뒷북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 미친병아리 2011/02/28 01:18 #

    ㅎㅎㅎ 이렇게 날 잡아 몇번 봐야 뭐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생기지, 극장 가서 한번 보고 오면 영 뭘 쓸말이 없더라구요.. ㅋㅋㅋ
  • 너구리 2011/02/28 09:36 # 삭제

    벌써 4번째 봤지만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여러번 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은걸 보면....
  • 미친병아리 2011/02/28 13:26 #

    그러게요.. 앞으로도 몇번 더 보게 될 것 같습니다..
  • 하얀사자 2011/02/28 11:34 #

    화장실에서 죽은 언니는 엔딩크레딧에도 듀퐁걸이라고 나옵니다. ㅋ
    총 장전하는 소리 듣는 이유는 아무래도 제대로 동작하는 놈인지를 검사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전문가들은 소리만 들어도 알더라구요. 비슷한 장면을 다른 영화에서도 여러번 본 것 같구요.
    아무래도 김성오씨는 영화내내 빛을 발한 원빈때문에 묻힌거 같아요. ㅋ
  • 미친병아리 2011/02/28 13:28 #

    오호.. 엔딩 크레딧 한번 유심히 다시 봐야겠군요.. 무술감독님 이름만 찾느라 다른건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
    뭐, 사실 소미 빼고는 모든 조연들이 원빈 때문에 다 묻히긴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른 드라마나 영화보면 아, 아저씨에서 본 사람.. 하고 생각이 날 듯 한데.. 김성오님은 아저씨를 극장에서 보고도 시크릿 가든 보는 내내 몰랐다는건 좀 놀라웠어요.. 이런게 더 좋은 연기자라는 반증일까요? ㅎㅎㅎ
  • Kain 2013/08/06 20:47 # 삭제

    저 원빈의 짤깍짤깍 씬은 거의 아무 의미 없이 '뭔가 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넣은 씬입니다.
    글록은 저렇게 한다고 뭐 알 수 있는게 없어요.
  • 미친병아리 2013/08/09 13:29 #

    ㅎㅎㅎ 그렇군요.. 역시 영화라는 한계가..
  • 푸른빠덜 2017/04/28 23:32 # 삭제

    원금8만원에 4부이자 1600원. 계산 존못 ㅋㅋㅋ 4부이자면 3200원인데 옥의티에요 아저씨..ㅠㅡㅠ
  • 미친병아리 2021/01/02 11:36 #

    ㅋㅋㅋㅋ 옥의티네요
  • 야 씨발 내가꺼져이 2019/04/22 07:25 # 삭제

    저 이누야샤 5기 짤깍잘깍 씬은 거의 아무 의미 없이 '뭔가 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넣은 씬입니다.
    글록은 저렇게 한다고 뭐 알 수 있는게 없어요.
  • 미친병아리 2021/01/02 11:37 #

    ㅎㅎ 위의 댓글을 똑같이 다시 입력하셨네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