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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not be afraid to fail. Be afraid not to try. Pain is temporary, suck is forever. Keep it small and simple.

옛날 사용했던 컴퓨터,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 by 미친병아리

심심해서 옛날 사진 정리를 좀 했더니 재미난 사진들이 보이네요..

위의 사진 3장은 1997년 7월 쯤에, 그리고 밑에 사진 3장은 2011년 3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찍은 시점은 상당히 차이가 나지만 486 부터 Core 2 Duo까지 그간 사용해왔던 PC들을 대충 보여줍니다.. 스펙으로 보면 정말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스펙 뿐만 아니라 PC로 할 수 있는 일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나긴 하는 것 같은데요..
그때 삶과 지금이 얼마나 편해졌나? 혹은 더 좋아졌나 생각해보면 사실 뭐, 그닥 달라진 것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97년이면 신입사원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요.. 그때가 더 재밌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 오래전 일이네요.. 90년도 후반이라..
노트북의 시대가 막 열리기 시작했던 때였습니다.. 그 전의 노트북들은 사실 가지고 다니며 뭔가를 하기엔 너무 비싸거나, 너무 무겁거나.. 아무튼 뭔가 좀 걸리는, 그런 노트북들이었는데.. 이때부터 쓸만해졌던 것 같습니다.. 가격도 괜찮아졌고요..

대우 솔로 노트북.. 대학 다니며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 노트북입니다.. OS 설치를 디스켓으로 해야하는 엽기적인 노트북이기도 했습니다.. 디스켓으로 윈95 설치라..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죠.. 아무리 성격이 온순한 분이라도 디스켓으로 윈95 설치해보면 저절로 욕 나옵니다.. 나중엔 결국 외장 CD 드라이브를 구매했습니다..

당시 최고 인기 기종은 ThinkPad 560 이었습니다.. 컴팩의 아마다가 멋진 모델이 나와 양대 산맥을 구축했다고는 하지만, ThinkPad 560의 인기가 더 높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돈만 충분했다면 ThinkPad 560을 구입했을 겁니다..

ㅎㅎㅎ 델파이3 책이 보이는군요.. 정말 멋진 개발툴이었는데..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줄긴 했지만, 요즘도 최신 버젼이 계속 나오고 있는가 봅니다.. 저도 신입사원시절 약 2년정도 이걸로 열심히 프로그램 개발 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조금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들이 보여 계속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Visual C++로 넘어갔지요..

옛날 초기 버전의 팜파일럿도 보이는군요.. 스마트폰 구입하기 전까지는 팜이 제 PDA 였습니다.. 명품이었습니다.. Palm Vx을 처음 봤을때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당시 하도 고가라 출시후 몇년이 지난 후에나 중고로 장만해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럽더군요.. 정말 잘 만든, 최고의 PDA 였습니다..
비행시뮬레이션 즐겨하던 시절 구입했던 CH Products의 조이스틱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당시에도 약간 고가이긴 했지만, 지금은 너무 고가제품으로 변했더군요.. 지금도 조이스틱은 쿠거나 다른것이든 좋은 것으로 하나 사고 싶긴 합니다.. 나중에 꼭 내 방에 이런 모습의 장비를 갖춰 놓고 싶기도 하지요.. 러시아 같은데 가면 돈 내고 전투기를 태워 주는 곳도 있다고 해서, 말년에는 함 타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사실 Microsoft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제일 잘 만드는 회사입니다.. 세계적으로 마우스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기도 하지만, Microsoft 제품 중 마우스와 키보드가 가장 좋다는 말 입니다.. 조이스틱도 꽤 좋은 제품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조이스틱은 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 인체공학형 키보드.. 참 마음에 들었는데, 당시엔 인체공학형이라고 그렇게 광고를 하더니만 그 이후로는 저런 모습은 전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전 참 좋아했는데 아쉽습니다..
ThknkPad X22.. 상당히 오랜기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노트북입니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상시 사내 Exchage Server 접속용 원격 PC로.. 한때 우분투를 설치해 사용해보기도 했었는데, 오래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부팅이 안되기 시작했는데 제 리눅스 실력으로는 복구가 안되더군요.. 열받아서 다시 윈XP 설치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XP, 정말 명품입니다.. 굳이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상은 사양이 딸려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어도 못하지만 말입니다..
DELL Inspiron 6400.. 15인치에 3Kg이 넘는 괴물입니다.. 그간 이거 메고 다니느라 고생 좀 했죠.. 뭐, 요즘도 자주 메고 다니긴 합니다.. 1680*1050 이라는 해상도는 정말 마음에 들어, 이후에 구입하는 노트북은 이 해상도 이하로는 절대 안산다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 해상도에 매료되어 무거운 줄도 모르고 참 잘도 메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성능비도 무척 좋았습니다.. 좀 버벅이긴 하지만 지금까지도 보조 PC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MacBook Air 11인치.. 앞으로 상당히 오랜기간 함께할 노트북이 될 것 같습니다.. ThinkPad X22가 거의 5년, DELL Inspiron 6400도 거의 5년을 사용했는데, 맥북에어는 더 오랜기간 사용할 것 같습니다.. 휴대성이 워낙에 좋다보니, 이것 만으로도 다른 단점들은 모두 커버가 되고도 남습니다.. 더구나 마술 같은 트랙패드의 매력은 휴대성을 극대화 시켜 줍니다.. 마우스가 없어도 사용에 불편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다른 노트북엔 왜 이런 터치패드가 탑재가 안되나 모르겠습니다.. 윈도우나 리눅스에서는 OS에 이런 기능을 탑재하기 힘든게 아닐텐데.. 애플이 특허를 걸어놨을까요? 아무튼, 맥북의 트랙패드는 환상적입니다..

A4 사이즈 보다 작고, 1kg의 무게, 무지하게 얇아 가방에 쏙 들어가는 놀라운 노트북입니다..



이제 포스트PC 시대라 곧 태블릿 디바이스들이 PC의 역할을 빠르게 잠식해 나갈 것 같기는 합니다.. 이미 스마트폰이 이동시 컴퓨팅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고, 가정에서의 컴퓨팅은 아이패드 같은 제품이 PC의 자리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이던 다른 콘텐츠던 뭔가를 만들어내야 하는 영역은 아직까지는 PC가 더 편한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만으로도 책이나 기사를 쓰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 편의성에 있어서는 맥북에어 같은 슬림형 노트북을 이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슬림형 노트북의 입지도 불안하게 할 태블릿 디바이스가 등장하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아이패드2를 선보이던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 동영상을 보니 아이패드2를 사고 싶어지는데, 요즘처럼 경기가 바닥인 상황에서는 아~~ 총알이 부족합니다.. 부담없이 지르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아이폰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전화 2개 운영할 자금력은 안되고 중고로 3세대 아이팟 터치나 사보려고 했더니 것두 비싸더군요.. ㅋㅋㅋ 그래도 아이팟 터치와 아이패드는 중고로라도 언젠가는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미래의 어느날, 맥북에어 바디에 상판이 아이패드 같은 터치 스크린을 달고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나온 아이패드2의 두께를 보면 곧 가능한 현실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10년쯤 후에 이 글에 다시 링크를 걸면서 추억할 날이 올텐데, 그땐 어떤 장비들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혹은 즐겁게 해주고 있을지 상상이 되진 않네요.. Microsoft Sustainability에서 나오는 디바이스들이 정말로 2020년쯤이면 등장할까요? 그 동영상을 보면 대부분 터치스크린이죠.. 하긴, 마우스 정말 짜증납니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써보면 마우스 다시 잡기 싫어집니다.. 노트북도 얼른 터치스크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동영상 내용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커피잔과 신문이었습니다.. 그런 신문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Microsoft의 광고동영상은 좀 오래된 동영상이고, 최근의 터치스크린 관련 영상중에 가장 멋진 것은 코닝사의 기업광고 동영상이죠.. 터치스크린의 미래, 정말 멋집니다..



첫 사진에 보시면 씨티폰 모습이 보입니다.. 현재 제 손에는 화상통화가 되는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첫 사진 3장은 사진기로 찍어 스캐너가 있는 곳에 가서 스캔해서 힘들게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고 노트북으로 옮기는데도 힘들었습니다.. 그 아래의 사진 3장은 폰으로 찍은 사진을 N드라이브에 올리고, 노트북에서 다운받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참, 세상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상상력이 부족한지 몰라도, 제 생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화상통화 되는 날이 올지는 몰랐습니다.. ㅎㅎㅎ
이 두개는 꼭 사서 사용해보고 싶었던 소니 제품 2개인데, 결국 구매하진 못했다.. 돈 없어서.. ㅋㅋㅋ 물론, 지금은 스마트폰과 맥북에어가 있으니 이걸 구매할 일이 없긴 하겠지만, 당시 이 두 제품은 정말 놀라운 제품들이었다.. 그랬던 소니, 지금은 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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