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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북스, 괜찮긴한데 콘텐츠가.. by 미친병아리

제가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유는 All in One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해결하기.. 핸드폰, MP3 플레이어, PMP, 디카, 네비게이션, 휴대용 인터넷 AP (태더링), 전자책, 교통카드, 신용카드.. 그중에서도 전자책에 대한 기대도 꽤 컸습니다.. 책꽂이에 책 꽂아두는 것도 이제 싫고, 책 들고 다니는건 더더욱 싫고.. 해서 스마트폰 사자마자 전자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쓸만한게 별로 없더군요.. 현재 제가 애용하는 앱은 아마존의 킨들과 교보문고 이북입니다.. 선택의 여지가 적다는 것도 슬픈 현실입니다..

인쇄된 책도 좋아합니다만, 보관이 용이하고,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본문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전자책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앞으로는 책 구매를 전자책으로 하려고 합니다.. 회사에서 사는 책을 제외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책들은 전자책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아마존 킨들 앱이 제일 좋았습니다.. 5대 장비까지 동시 사용가능하며 스마트폰, 윈도우 PC, 맥에서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단점이 있습니다.. 여긴 영문 서적 밖에 없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킨들과 함께 자주 이용하는 교보문고.. 하지만, 여긴 책이 너무 없습니다.. 돈내고 구매한 책이 몇권 안됩니다.. 살게 없습니다.. 더구나 제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컴퓨터 기술서적은 아예 한권도 없습니다.. 언제쯤이면 번역된 컴퓨터 기술서적들을 전자책으로 만날 수 있을까요?



전자책에 관심이 많다보니, “네이버 책 콘텐츠, e북 앱으로 보세요” 이런 기사는 그냥 못 넘어갑니다.. ㅎㅎㅎ 그래서 설치를 하고 몇개 구매도 해보고, 대여도 해보고, 무료 콘텐츠도 다운로드 받아봤습니다.. 음, 나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은 꽤 좋습니다..

북스라고 이름 붙이기엔 좀.. 제게는 읽을거리가 너무 적네요.. 잡지들과 소설들이 많긴 하지만, 제 관심분야의 책들은 아예 없는지라.. 국내의 수많은 이북들도 그렇고, 네이버 북스도 그렇고 기술서적은 완전 모 폐허네요.. 아무도 관심도 없고, 시도도 안해보려는건지, 시장이 작으니 돈벌이 안되는데 나중에 상황봐서 하자는 것 이겠지요.. 아마도..

하지만, 제게는 열혈강호 하나 만으로도 네이버 북스를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싸면 좋겠지만, 3일간 빌려보는데 권당 500원이면 부담 없네요..



출근길에 이래 저래 좀 살펴봤는데.. 아무리 봐도 땡기는 콘텐츠는 열혈강호 말고는 없습니다.. 잡지 중에는 무료 잡지들도 많은데, 다운로드 받고 싶을 만큼 땡기는게 없습니다.. 아이패드에서 돌아가는 잡지들을 봐서 그런지, 웬지 그보다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그래도 선입견만 가지고 있는건 좋지 않으니, 퇴근길에 한번 다운로드 받아봐야 겠습니다..



일단 만화 콘텐츠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가독성도 이만하면 좋구요.. 네이버 웹툰도 모바일웹으로 볼때 이정도 선명한 이미지가 서비스되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대사 글씨들은 압도적으로 읽기 편하네요.. 아주 선명해서 좋습니다..



오래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첫인상으로만 좀 적어보면..

1. 만화 콘텐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열혈강호 때문에 저는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킬러 콘텐츠 잘 잡은 것 같습니다..

2. 잡지는 3개 정도 다운로드 받아서 읽어봤는데.. 인쇄용 잡지를 PDF로 변환해 올려 놓은 것과 품질이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볼때의 장점은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요즘 아이패드 같은데 나오는 잡지들과 비교해보면 글쎄요.. 이동성만 편해졌다고 판매가 되거나 많이들 볼지는..더구나, 스마트폰으로 확대, 축소, 스크롤을 반복해가면서까지 보고 싶은 잡지가 얼마나 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3. 킨들처럼 영구 구매하거나 대여한 콘텐츠는 스마트폰, 윈도우 PC, 맥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콘텐츠 소비를 구매한 기기에만 종속되어 해야 한다는건 불편합니다.. 까페나 집에 앉아서는 좀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습니다..

4. 콘텐츠 양이 적네요.. 하지만, 양이 적더라도 위의 내용들이 먼저 해결된다면 매력 있을 것 같습니다.. 만족도 먼저 올리고 콘텐츠 양을 늘리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5. IT 관련 기술서적을 최초로 서비스해보시면 어떨런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를 네이버 북스 안에 넣으면 어떨까요? 수익이 있어야 사업 한다는 다들 하는 이야기 말고, 네이버 북스가 가질 수 있는 상징성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저는 그 부분이 IT 기술서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2011.06.26 추가

소설도 함 구매를 해서 읽어봤습니다..


뭐,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콘텐츠들이 대여 형식이더군요.. 영구소장은 거의 없는데, 이북 판매처럼 할 예정은 아직은 없는가 봅니다.. 한번 구매해서 스마트폰 여러대 및 노트북 등에서도 볼 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아직은 준비중인가 보군요..



핑백

  •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 스마트폰 활용하기.. 2011-08-20 04:04:25 #

    ... 전 스마트폰으로 많이 봅니다.. 이제 무거운 책 못 가지고 다니겠습니다.. 팔 아파요.. 아마존, 교보문고를 주로 사용하구요.. 만화 (보는 만화라고는 오직 열혈강호 뿐)를 위해 네이버 북스를 사용합니다.. 열혈강호가 없어지면 네이버 북스는 바로 언인스톨 할 것 같습니다.. 휴대하기 편하지, 책장 차지하지 않지, 검색 용이하지.. 얼른 전자책 시대가 왔으면 좋겠 ... more

  •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 우리나라 이북은 언제나 더 좋아지려나.. 2011-09-11 15:48:13 #

    ...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에는 영문 원서들만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서적은 갤럭시S 구입때 내장되어 있던 교보문고 앱을 사용중입니다.. 즐겨보는 유일한 만화인 열혈강호 때문에 네이버북스도 사용합니다.. 헌데, 여기서 구매한 전자책은 오직 갤럭시S에서만 볼 수가 있습니다.. 이동중에 책 읽는데는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화면이 조금 작긴해도, 출퇴근 시 ... more

덧글

  • 네오바람 2011/05/21 02:47 #

    저작권 저작권 저작권 저작권 저작권 저작권 과연 500원짜리 하나 팔면 작가는 뭐 먹고 살지 궁금하군요
  • 미친병아리 2011/05/21 04:54 #

    3일 대여가 500원이니 만화방, 책대여점의 가격과 비교해봐도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더구나 만화방, 책대여점은 몇권 구매해서 불틍정 다수에게 대여를 하는 것이니 매출면에서는 온라인이 더 나을겁니다.. 작가에게로의 분배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야죠..
    영화든, 음악이던, 공산품이던, 농수산물이던 자본주의에서는 거대 유통사가 부가가치를 가장 많이 챙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니.. 규모의 경제가 가져오는 불합리함을 없애려면 글쎄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 파이먼군 2011/05/22 16:31 # 삭제

    미친병아리님//

    이북시장하고 만화방하고는 비교가 약간 힘들긴 합니다. ^^;;

    기본적으로 전국에 있는 만화방들도 일단은 만화책을 '구입'해서 만화가에게 '수익'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전국에 있는 만화방에서 해당 만화책 전질만 구입해줘도 만화가는 살만했던 시절이 있었구요. 덕분에 미칠듯한 공장생산으로 저급 만화가 넘쳐나기도 했었죠. ㅠㅜ

    수익 구조가 갑과 을이 어떻게 분배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대여 시스템에 대해선 찬성입니다. 요즘같은 컨텐츠의 폭풍속에서 그나마 돈 덜날리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니까요. ㅠㅜ
  • 미친병아리 2011/05/22 20:43 #

    음.. 만화방이 그런 시절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만화방이 그런 역할을 못해주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바람직한 공생관계가 만들어져야 할텐데, 자본주의에서 유통업체가독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보면 만화시장 뿐만 아니라 어디나 콘텐츠 창작자들이 참 힘든 세상인 것 같기는 합니다..
    어디서나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되고 있으니 씁쓸하지요..
  • SDf-2 2011/05/21 08:05 #

    구입하던 소설이 있어 봤더니 원래 종이책으로 5000원 정도 하던게(네 라이트노벨류입니다.) 3500원에 구입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1년만 소장 가능하데요.

    1년 대여 개념이면 굳이 저 돈 주고 사느니 종이책 사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책들은 영구로도 가능한가요?
  • 미친병아리 2011/05/21 12:31 #

    그러게요.. 지금까지 제가 본건 대여만 가능한 책들 뿐이어서..
    구매가 1년 대여라면 구매할 필요가 없겠네요.. 그런 경우라면 가격정책이 좀 이상하군요..
  • 찬별 2011/05/21 12:31 #

    네이버의 특성상 IT처럼 좁은 영역으로 특화되길 원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 미친병아리 2011/05/21 12:32 #

    꼭 IT만 특화시키라는건 아니구요.. 다른데보다 먼저 IT쪽을 해봐줬으면 하는 것이죠.. 뭐, 가능성이 낮긴 합니다.. ㅎㅎㅎ
  • s3 2011/05/21 12:58 # 삭제

    찾아봤는데 1년 대여밖에 없어서... 그냥 책을 사던가 그게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북오프를 가던가 하는게 나을거같더군요.
  • 미친병아리 2011/05/21 13:37 #

    그러게요.. 그런 경우는 다른데서 구매하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북스 가격정책 이상하네요..
  • 포아로 2011/05/21 13:58 #

    개인적인 문제인건지.. 유료컨텐츠는 괜찮은데 자꾸 1권무료인 도서들을 다운로드하면 서버오류가뜨는군요...

    "전자책을 사지않아도 편리하게 책을 감상할수있다"

    라는 점은 좋아보이지만 말씀하신대로 그 품질적인부분에서 문제가된다면

    약간 그렇군요..
  • 미친병아리 2011/05/21 14:54 #

    서비스 오픈을 급히 했는지 오류가 있나 봅니다..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보심이.. 암튼, 잡지는 좀 실망이었어요..
  • 타케아 2011/06/07 20:28 # 삭제

    프리미엄이 너무나 비싸네요 

    예를들어 라이트노벨 

    스즈미야 시리즈를 예를 들어보죠 

    1년 대여로 권당 3500원이라는데 
    실제 책 가격의 반을 넘어요 
    중고책으로 사도 저것보다는 쌀듯 

    게다가 데이터일 뿐이라 소장가치도 없고 

    그리고 솔직히 저거 한번보고 끝이지 않나요? 
    근처 책방 들려서 700원.. 
    비싸도 1000원정도면 대여할 수 있는데 

    다시 읽는 상황이 생긴다고 봅시다 
    같은책을 1년동안 3번을 읽었다고 하고 비싸게 대여해도 3000원 

    몇몇 컨텐츠 너무 비싸요
  • 미친병아리 2011/06/08 00:50 #

    그러네요..
    제가 관심이 없는 분야라 다 살펴보진 못했는데..
    이야기 하신 콘텐츠의 경우 좀 심하게 비싸군요..
    네이버북스 담당자에게 문의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와의 가격협의가 이정도라면 굳이 온라인으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보이는데 구색 맞추려고 억지로 비싼가격이라도 올려놓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 콩바구니 2011/07/29 14:51 # 삭제

    파이먼군님께서 대여점 이야기를 하셔서, 한때 만화가를 지망했던 입장에서 한말씀 드릴까 합니다.

    대여점 등에서 만화책을 구입하지요. 그때 수익이 만화가에 돌아가는건 맞습니다만...그 다음이 문제지요.
    대여점에서 어떤 만화책 1권을 100사람이 빌려봤다고 해도, 작가에게 돌아가는 인세는 그 대여점에 팔린 1권에 대한 인세란 말입니다. 한 꼬마가, 만화가에게 팬레터를 썼는데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30번 빌려봤어요." 라고 한 일화는 유명하지요.
    대여점에서 유상으로 도서를 대여해줄 때 마다, 그 수익의 일부가 작가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이 구축되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안됬기때문에 순진한 꼬마의 팬레터가 아주 개념없는 편지가 되버린 것 입니다. 꼬마는 이렇게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
    1. 내가 만화책을 빌리면, 그 돈의 일부가 작가에게 돌아갈 것이다.
    2. 30번 빌리면, 30번 빌린 만큼의 돈이 작가에게 돌아간다.
    3. 1권 사는것보다 30번 빌리는 것이 작가에게 이익 아닐까?
    4. 1권 살 돈으로 30번 빌린 나는 칭찬 받아야 한다.
    아무튼. 그러한 대여점 체제에서 만화가가 먹고살기 위해서는 공장만화 밖에 답이 없었습니다. 완성도 떨어지는 수준낮은 만화를 가능한 많이 찍어내는 것 입니다.
    그러한 만화를 대여점에 대본소에 뿌리면, 팔리긴 팔리니까, 먹고살만해지는 것이지요. 작가가 주간지나 월간지 연재를 하면서 짧으면 넉달 길면 1년에 1권 내는 단행본 수입보다, 1달 10권찍는 공장만화의 수입이 월등히 많게 되버린 것입니다.

    대여점이 출판시장에 무슨 순기능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여점이 없던 시절에는, 책은 사서 보는 것이다. 라는것이 상식이였고, 이명진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저녁, 이충호 마이러브 같은 만화책도 100만권넘게 팔리고 그랬습니다.
    대여점이 생기고 나서, 출판 만화시장 죽었습니다.
    인터넷 보급되고 나서 스켄만화 유통으로 대여점도 죽었습니다.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른 놀거리가 인터넷으로 많이 보급되었다는 이유도 있습니다만..)
  • 미친병아리 2011/07/29 16:42 #

    그렇네요.. 음반의 경우 대여점이라는 것이 없었는데, 바로 온라인으로 갔죠.. 온라인 유통이 폭리를 취한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재생 횟수에 대해 저작권자에게 가니, 다운로드나 재생 1위를 하면 수익이 좀 되는 듯 합니다..

    DVD나 만화, 소설 대여점들은 저작권자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것 같네요.. 차라리 온라인 대여 및 판매가 나을 듯.. 하지만, 이때도 도매급으로 유통회사들은 털어서 계약하길 바라겠지요.. 잘 팔리면 혼자 다 먹으려고.. 그렇게 안되길 바래 봅니다..
  • 숲속얘기 2011/12/20 11:42 # 삭제

    영구구매 항목 있습니다. 책마다 틀리구요. 네이버는 대형 출판사가 아니다보니 수급이 쉽지도 않고, 가격을 맘대로 책정할 수 있는 권한 또한 없을겁니다. 열형강호 말고, 야뇌 백동수 재밌어요. ^^
  • 미친병아리 2011/12/21 15:21 #

    야뇌 백동수.. ㅎㅎㅎ 함 찾아볼께요..
    전 오직 열혈강호만 보는지라..
  • ㅅㅎㅇ 2014/10/08 20:03 # 삭제

    이거 컴퓨터로도 되는거 맞죠? 그쵸?
    제가 보고싶은 책이 있는데 휴대폰으로 보면
    데이터가 많이 나가서 요금이 올라서......뭐 데이터는 계속 쓸수있지만.
    컴퓨터로 되죠?
  • 미친병아리 2014/10/27 10:50 #

    아니요.. 아직 PC에서는 안됩니다.. ㅠㅠ
    리디북스는 PC에서도 되던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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