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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는 맥에서 유독 더 느린건가? ▣ 맥이야기 ▣

맥에서든 윈도우에서든 주 사용 브라우저는 크롬입니다.. 하지만, 윈도우에서는 IE를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고, 맥에서는 사파리를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ActiveX 설치하는 사이트 접속하려면 IE가 있어야 하고, 맥에서도 브라우저와 맥앱이 연동되는 경우는 사파리 아니면 안되더군요.. (앱스토어 웹페이지에서 클릭하면 앱스토어 앱이 실행된다던지, 곰TV에서 영화보기 하면 맥용 곰플레이어가 실행된다던지 하는 기능..), 그리고 파이어폭스 설치.. 뭐, 그러다 보니 3개의 브라우저를 사용합니다.. 제 각각 사용용도가 따로 있구요.. 쓰다보면 3개 브라우저를 모두 실행시켜 두고 PC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집니다..

스티브 잡스가 플래쉬 싫어하는게 이런 이유인건지.. 두 노트북의 성능차이는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플래쉬가 주는 부하는 맥용이 더 큰 것 같더군요.. 체감되는 느려지는 정도가 맥쪽이 더 큰 것 같아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3개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모두 첫화면을 유지한 상태에서 CPU 점유율을 봤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든 웹브라우저의 첫 화면은 다음 사이트 입니다..) 과연, 좀 차이가 나더군요.. 이 때문에 사용중에도 느려지는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맥북에어의 경우는 Intel Core 2 Duo 1.4GHz, 델 노트북의 경우는 Intel Core 2 Duo 1.8GHz 입니다.. 혹시나 이 CPU 차이 때문에 이렇게 차이날 지도 모르지만, 얼마 차이 안 나는데 체감 차이는 이렇게 클 수 있을까요? 맥용 플래쉬가 CPU를 훨씬 더 먹는 느낌입니다..
80~100%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사용하다 보면 뭔가 좀 느려진 것 같다는 느낌이 좀 옵니다.. 뭐, 물론 그렇다고 해서 노트북 사용에 어떤 영향을 줄 정도로 그 여파가 심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웹 브라우저들을 닫고 작업할때 보다는 느려졌다는 것에 대한 느낌은 확실히 옵니다.. 같은 버전, 같은 웹브라우저 라고 해도 맥에서는 더 느린 기분입니다..
5~15%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데 순간적으로 75%까지 차기도 합니다.. 느려진 것 같지는 않은데, CPU 사용율을 보면 뭐가 돌아가길래 CPU 사용율이 이렇게 춤을 추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맥에서처럼 노트북 사용중에 뭔가 느려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니군요..

15% 정도라고 해도 아무래도 CPU를 항상 사용하고 있는 것이니 윈도우 환경에서도 노트북이 느려지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웬만하면 귀찮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웹브라우저는 종료시키고 다른 프로그램과 동시 실행시키지 않는 것이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정확한 측정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마침 사양이 비슷한 두대의 노트북을 가지고 있어 비교를 해봤습니다.. 어도비에서 맥용 플래쉬 성능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플래쉬 버전에 동일한 버전의 같은 웹브라우저에서 실행을 시키는데도 CPU 점유율이 다른 이유는 어도비에서 가장 잘 알 것 같습니다.. 웹브라우저의 문제는 아닌 것 같으니까요..



덧글

  • 나인테일 2011/06/10 01:41 # 답글

    플래시 성능은
    윈도우 >>>>>>>>> 맥 >>>>>>> 리눅스입니다.

    사실상 윈도우가 아니면 힘들지요.
  • 미친병아리 2011/06/10 01:46 #

    컥, 리눅스에선 더 바닥을 기는가 보군요..
    같은 게임도 윈도우보다 맥에서 더 느릴까요?
  • 나인테일 2011/06/10 04:33 #

    원래는 맥이 느릴 이유가 없고 같은 조건이라면 더 빨라야 맞는데 게임 같은 경우엔 윈도우즈용 프로그램을 '사이다'같은 툴을 이용해서 자동변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엔 굉장히 극악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타크래프트2..(....)
  • 미친병아리 2011/06/10 04:42 #

    허걱.. 블리자드에서 맥용을 따로 만든게 아니었군요..
    맥용 스타2를 구매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절대 사지 말아야겠네요..
  • 스카이호크 2011/06/10 06:42 #

    맥에서도 돌아가게 만들어준다는 게 어딥니까(...)

    그런데 의외로 그렇게 극악하진 않았습니다. 2007년도에 산 맥북프로에서도 중저옵으로 맞추니 게임은 부드럽게 돌아가더군요. 초기 로딩은 조금 긴 편이긴 하지만요.
  • AirCon 2011/06/10 08:54 #

    근데 캡쳐해두신 작업관리자 화면을 보면... 정작 플래시 자체는 15% 정도 밖에 안되고, 파폭이 많은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플래시 자체가 무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파폭 자체도 꽤 무거운 솔루션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ㅎㅎ
  • 미친병아리 2011/06/10 20:54 #

    요즘엔 돌아가게 만들어준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죠.. 잘 돌아가게 만들어줘야지.. ㅎㅎㅎ

    맥 화면캡쳐의 파이어폭스 CPU 점유율은 파이어폭스가 그렇습니다.. 맥용 파이어폭스는 크롬이나 사파리와는 달리 플래쉬가 CPU를 먹으면 파이어폭스도 같이 먹는 현상을 보여주네요.. 플래쉬 없는 페이지로 가면 파폭 CPU가 뚝 떨어집니다.. 이건 파폭의문제점이겠죠..
  • 떠돌이 2011/06/13 17:48 #

    체감적으로는 맥 플래시가 리눅스보다 더 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괜히 욕하는게 아니지요.
  • 미친병아리 2011/06/13 23:01 #

    흠.. 리눅스보다 맥용이 더 느리게 느껴진다니 너무하는군요..
    어도비가 더 부지런해져야겠네요..
  • 크로이 2011/06/10 02:45 # 답글

    그래서 잡스가 어도비가 게으르다고 했나보군요. 'ㅁ';
  • 미친병아리 2011/06/10 04:42 #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 쿨쿨 2011/06/10 03:07 # 삭제 답글

    맥북은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맥 같은 경우 플래쉬 때문에 탭을 많이 열어놓으면 시스템 온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무척 덥죠. 그 열이 다 전기입니다.
    리눅스용으로는 64비트도 제대로 안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아도브가 하는 어떤말도 믿지 않습니다 ^^
  • 미친병아리 2011/06/10 04:46 #

    전 맥북에어 사용중인데, 게임할때 말고는 팬 도는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플래쉬 때문에 팬소리가 커지지 않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윈도우용과 이렇게 차이가 나는건 좀 의외였습니다..
    말로는 모든 플랫폼 다 지원한다고 해놓고 성능 차이가 심할 줄이야.. 맥 사용자들이 플래쉬 싫어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아예 설치 안하시는 분들도 많고..
  • 이럴때 2011/06/10 07:38 # 삭제 답글

    맥 유저가 했던말을 패러디 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맥쓰지 말고 윈도우 쓰세요 ㅋㅋㅋㅋ
  • 미친병아리 2011/06/10 20:55 #

    ㅋㅋㅋㅋ 플래쉬 때문에 윈도우 쓰게될 일은 없을 겁니다..
  • Fairydragon 2011/06/10 09:15 # 답글

    맥용 스타2가 발적화는 맞습니다만 하드웨어가 좀 된다면 윈도용과 그렇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저사양 맥에서는 윈도용과 맥용이 극명하게 성능차가 나죠.

    플래쉬는 뭐...해킨이긴 한데 샌디에 6850에 ssd까지 넣어줬는데 시퓨점유율이 15~20퍼까지 올라가게 만들더군요(1080영상을 돌려도 10퍼 점유율도 안먹어주는 앤데). 이 정도면 발적화의 끝이라고 말할 수 있죠.
  • 미친병아리 2011/06/10 20:56 #

    맥용이 좀 더 최적화 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군요.. 냠..
  • Fairydragon 2011/06/10 09:20 # 답글

    그래도 많이 좋아진 게 이 정도입니다. 전 옛날에 맥북에어 1세대 썼는데(이 녀석은 내장그래픽에다가 그래픽이 램을 공유해서 램용량이 미칠 듯이 부족한 녀석이었죠. 발열관리도 정말 안되는 애였고요. SSD모델 아니었으면 집어던졌을;;) 처음 샀을 때는 유튜브조차 제대로 못돌렸습니다. 그나마 펌웨어 업뎃좀 나와주고 플래시 업데이트가 나오고 스노레퍼드 나와주면서 많이 개선됐죠.
  • 미친병아리 2011/06/10 20:57 #

    ㅎㅎㅎ 그 유명한 맥북에어 1세대 발열.. 그런거 보면 요즘 맥북에어는 많이 발전한 것이네요..
  • 별의파편 2011/06/10 09:46 # 삭제 답글

    우분투로 개인서버 운용하는데 별다른 일 없으면 이넘으로 웹서핑하죠.
    징가 게임해보면서 느끼지만 정말 리눅스에서 플래시는 답이 없습니다...ㅜ.ㅜ;

    맥에서도 별로고 플래시는 윈도용인 듯..
  • 미친병아리 2011/06/10 20:58 #

    맥용도 이 지경인데, 리눅스용은 더 신경 안 썼을 것 같습니다..
  • Entropy 2011/06/10 10:02 # 답글

    리눅스 플래시가 성능이 그렇군요...
    왜 저는 윈도와 리눅스를 같이 쓰면서도 몰랐는지 -_-;;;
  • 미친병아리 2011/06/10 20:59 #

    플래쉬 많은 사이트 잘 안 들어가시나 봅니다.. ㅎㅎㅎ
  • 음.. 2011/06/10 10:09 # 삭제 답글

    어도비와 애플간의 플래시 최적화 문제는
    서로 말이 다르죠.

    어도비사에서는 맥에서 필요 일부 interface를 안가르쳐준다고 했고
    잡스는 어도비가 게으르다고 했습니다.

    분명 어도비가 수익 창출이 부족한 맥에 윈도우 만큼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리라고 믿기는 어렵습니다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나 잡스의 언변 구사 역사로 볼 때나
    분명 애플에도 구린 점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미친병아리 2011/06/10 20:59 #

    저도 동감입니다..
  • ㅇㅇㅇ 2011/06/10 10:21 # 삭제 답글

    아이폰/아이패드 에서 플래쉬가 돌아가지 않게 된 이유,

    adobe 사의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이 맥에서 성공을 하고 윈도우로 진출한다.
    언제부터인가 윈도우용이 먼저 출시되고 그 후에 맥용이 출시된다.

    애플이 한번 삐짐.

    플래쉬가 맥에서 느리다. 플래쉬를 고쳐라 라고 adobe에 요청. adobe 맥용 그깟 얼마나 쓴다고, 무시함.

    애플이 충격에 빠짐.

    아이폰 출시 대박남. 플래쉬가 빠짐. adobe사 충격
    아이패드가 또 대박남, 그리고 다시 플래쉬 언급, 우리는 플래쉬가 모바일에 적합하지 않아서 구동불가하다 차세대는 HTML5 가 될것이다.

    adobde 사 똥줄탐. 급기가 광고까지 냄.
    I Love Apple ...

    애플의 마음은 이미 틀어질때로 틀어짐.
    ...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터치와 드래드를 기본 동작으로 하는 모바일에는 플래쉬가
    적압하지 않는거 같내요. 물론 그에 맞는 플래쉬를 개발하면되겠지만,

    기존에 나와잇는 무수한 플래쉬 근간, 게임, 광고, 유틸, 그리고 메뉴..
    그러한 것들이 마우스에 근거한 이벤트를 발생시키니 하니까요.

    세밀한 포인트, 드래그, 기타 등등 이건 모바일의 기본 동작과 겹치니까요.
    그냥 View 만 가능한거라면 굳히.. 굳히.. 플래쉬 대신에 동영상을 집어 넣으면되는 것이고..

  • 159 2011/06/10 10:38 # 삭제

    어도비가 똥줄탄적은 없는걸로 기억하는데요

    그 i love apple 운운하는 광고도 조롱광고아니었나요?
  • 음.. 2011/06/10 10:53 # 삭제

    이거 애플 팬보이들이 거짓말 마구 보태서 자기 유리한대로만 글 돌린거죠.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 111 2011/06/10 10:58 # 삭제

    flash 가 iOS에서 안돌아간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신경이 쓰이는게 당연하죠.

    까 놓고 말해서, 요즘, 신규 웹사이트 개발하는대 다 들어내지 않나요?

    예전 관련 업계들은
    사이트들도 리뉴얼 하면서 플래쉬를 들어 내고 있습니다.

    activieX를 같이 들어내면서요.
  • ㅠ퓨 2011/06/10 11:00 # 삭제

    음.///

    당신은 플래쉬 개발자인가?
    당신 밥줄에 관련된 이야기 라서?

    웹사이트 플래쉬 제거 되니까 밥줄이 걱정되긴하겠다
  • 음.. 2011/06/10 11:14 # 삭제

    그냥 개발잡니다.
    물론 actionScript도 개발하죠.

    제가 이런데 글쓴다고 제 밥줄하곤 전혀 상관없습니다.
    이 글쓴다고 제 밥줄에 연관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까?

    딱히 더 쓸 필요 없이 글만 읽어도 애플 팬보이가 아니면
    믿을 수 없는 글을 믿고
    자위가 가능하시다면 그걸로 된거 아닙니까
    그냥 그 길 그대로 가시기 바랍니다.
  • 미친병아리 2011/06/10 21:06 #

    HTML5가 일반화 된다고 해도 플래쉬처럼 효과를 내려면 웹브라우저의 CPU 점유율이 비슷해질 겁니다..

    플래쉬를 없애는 경향은 메뉴 네비게이션이나 심지어 로그인까지 플래쉬로 발라 놓은 사이트들이 이제 정신을 차려서일 것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플래쉬가 아주 설자리를 잃어버리진 않을 겁니다.. 웹브라우저가 HTML5 스펙만으로 플래쉬를 완전 몰아낼때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걸릴 테니까요..
  • 크로이 2011/06/12 04:01 #

    그래도 HTML5 는 각 플랫폼에서 다 똑같이 돌아가니까 플래시같이OS 차별하진 않겠죠.
  • 결국은 2011/06/12 07:08 # 삭제

    HTML5 와 javascipt 는 룰이고 브라우져가 해석합니다.
    결국 브라우져 마다 성능이 다르게 되고
    OS별로 브라우져도 다르기에
    OS & 브라우져 모두 타게됩니다.
  • 미친병아리 2011/06/12 15:15 #

    아무래도 플래쉬 보다는 덜 하겠지만 (브라우저 개발에 경쟁이 있으므로..), 결국은님 이야기대로 브라우저도 OS별로 개발을 따로 해야하는 관계로 특정 OS의 버전이 다른 OS 버전보다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 jagddoga 2011/06/10 10:48 # 답글

    맥에서 브라우저만 보면
    크롬>>>>>>파폭>>>사파리
    순으로 플래시를 잘 돌리는거 같습니다.
    윈도우 크롬이랑 비할 바는 없지만 그래도 맥용 크롬도 그럭저럭 플래시 잘 돌리죠...

    맥용 플래시 플러그인이 가만히 있어도 가끔 폭주할때는 있는거 같습니다.
    부하도 안걸렸는데 갑자기 랩탑이 이륙준비하고 있길래
    프로세서를 보니 플래시 플러그인이 저 혼자 폭주....뭐 강제로 죽여 줘야죠.
  • 미친병아리 2011/06/10 21:07 #

    요즘 맥북 판매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어도비가 맥용 플래쉬도 신경을 좀 더 쓰겠죠.. 어도비가 더 최적화를 하는 방법 말고는 뭐..
  • 유나네꼬 2011/06/10 11:09 # 답글

    맥에서 플레쉬는 음;;..역시 좀 삐걱거리더군요; 업데이트도 상대적을 느린것 같고 말이죠;;;
    역시 시장파이적인 문제인지 윈도우쪽보다 신경을 걸써주긴하죠. 리눅스는 뭐...[...]
  • 미친병아리 2011/06/10 21:07 #

    동감입니다.. ^^
  • 애쉬 2011/06/10 11:10 # 답글

    애플과 플래시 문제는.... 회사가 사이가 나빠서인듯합니다. -ㅅ-

    두 회사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회사가 쿼크익스프레스를 만든 쿼크 사입니다.

    일반인에게야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쿼크익스프레스는 9.X대가 돌아다니는 요즘도 최대의 라이벌은 쿼크익스프레스 3.4K 버전입니다. 후속 버전이 팔리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든 조판프로그램(인쇄용 판을 만드는 프로그램)이고 abobe도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밥그릇에 숫가락 들이대려는 시도를 줄기차게 합니다만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쿼크는 아래아한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아한글은 비록 조판프로그램이 아닌 워드프로세서지만.... 그 흔적은 단축키에서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아래아한글 주요 단축키가 ctrl을 짝으로 하는 키가 아니라 Alt키를 짝으로 하는 키입니다. 맥에서 cmd(커맨드)키 죠)

    우리나라의 맥은 인쇄기획사에 쿼크익스프레스를 돌리기 위한 목적으로 보급되었습니다. 사장님들은 맥이 개인용 컴퓨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쿼크 돌아가는 전용 단말기 쯤으로 생각하셨더랬죠.

    미국 본토에서나 맥이 교육용 컴퓨터로 이름을 내밀고 일본이나 한국 시장은 거의 쿼크를 위한 컴퓨터인 상황에서
    쿼크 사가 애플의 가이드라인이나 정책에 고분고분하지 않았을테죠

    과연 그랬던 탓인지 아니면 어도비가 인수해서 버전업한 포토샵의 UI가 뛰어나서인지 맥 UI는 포토샵을 기준으로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바뀌어갑니다. 이때가 두 회사의 허니문(밀월)의 달콤한 때가 아니였나합니다.

    어도비가 오늘날의 어도비로 클 수 있었던 것은 일반에겐 잘 알려져있지 않은 Post Script라는 페이지 기술언어 기술과 쓸만한 소규모 회사를 사들이는 안목이였습니다.
    포토샵의 필터들은 서드파티(제3의 개발자)에게 오픈된 구조였고 사용자들에게 이름 떨치는 필터가 있다면 다음 버전의 포토샵에선 기본 필터로 장착된 채 출시가 되는 것이 불문율이였을 정도였습니다. 뭐 포토샵 자체도 눌 형제가 만든 프로그램을 회사 째 사들인 것이였고. 포토샵과 함께 그래픽 툴의 양대 산맥인 일러스트레이터 역시 사들인 것이고... 플래시 역시 회사 째 사들인 것이죠(이건 여러회사를 전전하다 어도비로 팔려왔네요)
    소매시장에서 이렇게 잘 나가는 프로그램을 팔게된 어도비는 소매시장을 윈도 진영까지 확장하고 더 큰물에서 놀게됩니다.
    그러나 회사의 메인은 포스트스크립트 관련 상품들입니다. 아크로뱃 같은 PS 기반한 문서 관련 솔루션이죠.

    쿼크라는 공동의 적(?)을 향해 오월동주하던 애플과 어도비의 사이가 어려운 시절이가 가고 잘 살게되니까 틀어지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
    쿼크는 여전히 자신의 왕국에서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의 발달로 출판 조판 시장이 등한시 되지만... 그 시장이 장래성이 떨어지는 것 뿐이지 시장 자체는 젼혀 줄어들지 않고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수요가 줄어든다던 예측도 오히려 틀어졌죠. 쿼크는 자사의 예전 버전보다 좋은 새 버전을 어떻게 팔아먹을까 고민하고 향후 전자출판이라든지 미래에 관한 투자로 소비자 시장에서는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은채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어도비는 그래픽 시장의 지존으로 자부(포토샵느님을 만드는 회사이니 틀린 말은 아니네요;;;)하지만 출판 조판 시장으로의 진출은 두번에 걸쳐 실패(페이지메이커, 인디자인.....개발명이 '쿼크 킬러'였다죠 ㅋㅋ) 아크로뱃 리더를 어도비 리더로 개명하고 전자문서 솔루션 쪽 엔터프라이즈 웨어 시장을 크게 보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플래시 등 소비자 시장도 크고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OS를 만들 회사는 아니고 보면 신랑을 잘 선택하는 것이 10년을 좌우할테죠 (맥과 초혼, 윈도와 재혼하며 쌈지돈을 늘렸달까) iOS와 안드로이드의 싸움과 관심이 큰 기업 중 하나일겁니다. 애플만 믿고 올인할 수는 없는 입장이죠. 게다가 음원시장이라든지 컨탠츠 시장이라든지 야금야금 영역을 넓히는 애플이 협력관계에서 경쟁관계로 돌아서지 않는 다는 보장도 없고요...

    이상 몇가지 사실로 추측한 댓글입니다. 두서없는 장문의 글이 되었네요^^ 재미나게 읽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이견이나 오류는 이 글에 댓댓글로 부탁드립니다.
  • 음.. 2011/06/10 11:33 # 삭제

    디자인 쪽엔 거의 정보가 없어서 전혀 모르던 사실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Nemo 2011/06/10 12:36 #

    국내 한정입니다. 쿼크 3.4K는 가장 안정적이고 한글화가 잘 되어 있어서 못미덥지만 쓰는 거지 그것이 가장 좋은 어플이라서 쓰는 것은 아닙니다.

    소설은 재밌네요... http://en.wikipedia.org/wiki/Quark,_Inc.
  • 미친병아리 2011/06/10 21:15 #

    모 자본력 좀 되면 다들 그러죠.. 개발팀 꾸려 새로 개발하는 비용 보다는 기술력 되는 회사를 사는게 싸니까요.. 팔리는 회사도 자본확보를 위해 그리 나쁘진 않고..

    맥이 한때는 쿼크용, 혹은 포토샵용 이었죠.. 디자이너만 맥 쓰고 다른 사람들은 PC 쓰고 하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ㅎㅎㅎ
  • SHODAN 2011/06/10 11:43 # 답글

    애플이 그렇게 대대적으로 플래시 깠는데 어도비가 뭐 이뻐서 맥용 퍼포먼스를 향상시킬까요.
  • 나인테일 2011/06/10 12:10 #

    애플이 대대적으로 윈도우를 까도 오피스는 계속 나오죠. 이번엔 드디어 그 말 많고탈 많은 앙투라지 없애버리고 아웃룩까지 나왔더군요. 요는 돈이 되면 나온다는 것(....)
  • AirCon 2011/06/10 12:50 #

    그런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MS와 애플의 계약(... 이라기보다 애플이 MS에 대한 소 취하로 제시한 조건) 문제도 있습니다.

    근데 사실 MS 입장에서야 애플(구체적으론 맥)은 그저 윈도우도 돌아가는 x86 하드웨어인지라 ㅎㅎ
  • 미친병아리 2011/06/10 21:19 #

    맥북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하니 사용자 많아지면 어도비도 맥용 품질을 신경 안 쓸 수 없을 겁니다..

    Microsoft 오피스의 맥 버젼은 절대 돈 되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 개발비도 못 건질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Microsoft가 애플의 큰주주라 개발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때 애플이 어려웠을때 Microsoft가 애플 주식 많이 사서 도와줬지요..
  • 나인테일 2011/06/11 00:26 #

    MS가 애플 주식 다 처분한지 꽤 됐습니다.

    http://finance.yahoo.com/q/mh?s=AAPL+Major+Holders

    MS가 애플의 대주주라는건 유명한 도시전설일 뿐이지요.
    어도비CS 같은 경우엔 거의 절반 정도의 수익이 나오고 있다고 하지요. 맥용 오피스도 상당한 수익이 나오고 있는 걸로 압니다.
  • 미친병아리 2011/06/11 04:59 #

    헛.. 그렇군요..
    맥 사용자들이 Microsoft Office를 그리 많이 사다니..
    놀라운 사실이네요..
  • 135th 2011/06/10 12:47 # 삭제 답글

    이 얘기 저 얘기 다 떠나서 플랫폼 개발 입장에서 보면..

    플랫폼별로 특성따져서 개발해줘야 퍼포먼스 나올텐데 IBMPC 시장을 앞에 놓고 Adobe가 그렇게 안하겠죠..

    Windows 실행환경을 최우선으로 개발하고 다른 플랫폼은 돌아가도록 하는 선에서 마무리할테고, 맥이야 사용자가 좀 되니 좀 신경썼다하더라도 (그렇더라도 메인 브랜치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리눅스는..

    결국 Java든 Flash든 멀티플랫폼이라는 것은 그 위에 올라가는 어플리케이션이 고사양을 요구할수록 실력이 뽀록나게 된다고 봅니다. HTML5 + Native Application 이 합리적이라는데 한 표 던집니다.
  • 미친병아리 2011/06/10 21:22 #

    결국엔 그리 되겠지만, 플래쉬를 완전 대체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구요.. HTML5에서 안되고 HTML6에서 될지도 모릅니다..
  • 안경선배 2011/06/10 15:52 # 삭제 답글

    플래시 개발자로 한말씀드리면..
    정말로 플래시라는 녀석은 cpu점유율 잡아먹는 괴물입니다.
    태생이 용량을 줄이기위한 백터애니메이션인데다가
    이젠 인터넷과 하드웨어의발달로 애니메이션을 최적화할필요가 거의없어서
    플래시 만드는 사람들도 거의 최적화를 하지 않죠.
    그런 배너나 웹 메뉴들이 모바일 cpu에서 제대로 안돌아 갑니다.
    제가 모바일 ui를 플래시로 만들어봐서 압니다.
    cpu와 메모리를 다잡아먹어서 엄청 느려져요.
    그래서 어이없게도 플래시로만든 ui를 gif애니로 바꾼적도 있어요.

    모바일은 휴대성때문에 제품이 완성품이어야하고,
    소프트웨어도 최적화되어야하는데
    그와중에 플래시는 정말 쥐약입니다.
    잡스가 어도비에 삐졌더라도 그건 진실이죠.

    그리고 원래 플래시가 매크로미디어에 있을때 엄청 발전을 했는데,
    그 매크로미디어는 애플하고 친합니다.
    맥 os x 나올때 맥용 프리미어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자 어도비가 거절해서
    매크로미디어에서 나온 파이널 컷을 인수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지금 마케팅팀장인 필 실러가 매크로미디어애서 제품관리자였기도하구요.
    맥os x의 처음 상용어플이 매크로미디어의 프리핸드였지요..
    이처럼 매크로미디어와 애플, 어도비의 관계가 매우 복잡한데
    어도비가 매크로미디어를 인수했을때부터 플래시의 변화는
    예견된 모습이었습니다.

    전 지금 어도비의 플래시를써야만 하지만,
    cs4부터 바뀌는 모습들은 너무맘에들지않고, 플래시답지도 않습니다.

    어도비가 맥을 무시해왔던 일은 사실이라..
    맥이 안좋다기보단 어도비가 나쁜놈들(응?)이란 생각이 마구드네요.
  • 미친병아리 2011/06/10 21:26 #

    매크로미디어 시절에는 플래쉬가 참 좋았던 것 같은데..
    뭐, 어도비가 노력을 안한다기 보다는 과거에 대한 향수일지도 모르죠.. 플래쉬도 그간 많이 발전 했으니까요..
  • YoUZen 2011/06/10 15:58 # 답글

    그러니까 개발자분들은 플래쉬를 멀리하고 실버라이트를 가까이 하는편이 좋습니다.
    근데 맥이랑 리눅스에서 실버라이트 돌아가나영? 'ㅅ'?
  • 달려옹 2011/06/10 16:27 #

    맥에서는 되요.
  • 나인테일 2011/06/10 18:42 #

    최소한 플래시보다는 잘 돌아갑니다.(.....)
  • 미친병아리 2011/06/10 21:29 #

    음.. 실버라이트는 아직은 플래쉬에 비하면 갈길이 먼 것 같은데요..

    동영상 재생 말고는 실버라이트가 사용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리..

    실버라이트는 맥용은 있구요.. 리눅스용은 없습니다..
  • 크로이 2011/06/12 04:06 #

    리눅스는 문라이트 프로젝트가 뭔가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ㅅ'; 뭐 리눅스에서는 실버라이트 안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편할 겁니다.
  • 미친병아리 2011/06/12 15:17 #

    문라이트 프로젝트를 기대하는 것은 좀.. ㅎㅎㅎ

    Microsoft는 맥용이나 리눅스용을 제대로 지원할 생각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NET이던 실버라이트던.. 오픈소스 움직임에 기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니.. 쩝.. .NET이나 실버라이트가 Java나 플래쉬처럼 파괴력을 가질 수 없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프티제롬 2011/06/10 16:38 # 답글

    맥을 받아서 쓰고 있는데 이상하게 맥에서는 인터넷이 느린거 같더군요...
  • 미친병아리 2011/06/10 21:32 #

    음.. 전 그렇지는 않던데.. 정도가 심하시면 A/S를 받아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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