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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의 전자책 서비스 참 아쉬워.. by 미친병아리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도서 구매를 전자책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책을 따로 들고다니는게 요즘엔 왜 그리 귀찮은지, 전자책 맛들인 이후로는 책을 못 들고 다니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으면 화면이 작아서 좀 불편한 면도 있지만, 저는 읽을만 하더군요.. 별도로 책을 들고다니거나 가방에 넣어 다니지 않아도 되니 편리함이 더 많아서 앞으로도 책은 전자책으로만 구입할 예정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서점은 교보문고와 아마존 입니다.. 만족도는 아마존이 짱이죠.. 하지만, 국내 번역서가 전혀 없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영문서적 구입하는데만 사용합니다.. 국내서적은 교보문고에서 구입하는데, 교보문고는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거의 대부부이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반해서, 교보문고는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없는 책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오죽하면, 아마존이 얼른 국내에 진출을 하면 국내 번역서를 아마존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그 전에 국내 전자책 서비스들이 더 발전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하지만, 개선 속도를 보면 암울합니다.. 아마존이 이미 서비스를 꽤 잘하고 있으니, 국내 전자책이 많은 발전을 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비교가 되는 것이 탈이죠..

특히, 교보문고의 경우 구매한 책을 스마트폰과 PC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PC 버전은 너무 구려서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을 정도 입니다.. 아마존과 비교를 해보면 아마존의 경우는 스마트폰에서 사용을 하나, 윈도우에서 사용을 하나, 맥으로 사용을 하나, 웹 브라우저로 사용을 하나 기능이 거의 동일합니다.. 아울러 읽은 곳 싱크도 되지요.. 특히,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를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이동중에는 스마트폰으로, 노트북이 사용 가능한 환경에서는 큰 화면으로 책을 읽는 것이 가능합니다.. 교보문고는 아직 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닥치고 정치" 라는 책을 구매하려고 교보문고에 접속을 했습니다.. 반갑게도 전자책으로도 구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아주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그달은 모바일 결제를 너무 과도하게 한 탓에 12월에 구매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헌데, 12월부터 전자책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교보문고 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서점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인쇄물 책은 여전히 베스트 셀러이며, 아이폰 앱 북은 판매중이었습니다.. 영구적인 판매중지인지, 일시적인 판매중지인지 명확한 정보도 없이 출판사의 요청에 의한 판매중단이라는 문구만 있습니다..

문의를 하기 위해서 웹 브라우저를 교보문고에 접속, 로그인 후 고객상담 게시판으로 향해 열심히 질문 사항을 남기고 등록 버튼을 눌렀더니 아.뿔.싸.. 등록이 안됩니다.. 젠장, 맥용 웹브라우저에서는 게시판 글쓰기가 등록이 안되는 겁니다.. 결국 아니 왜 국내최대 온라인 서점이 맥은 지원을 안하느냐, 이게 첫번째 질문이 되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닥치고 정치"의 전자책 판매중지 이유를 문의하였습니다..

세번째로는 교보문고 전자책 프로그램을 맥용으로는 언제 나오는지 질문을 날렸지요..

몇일 후 답변이 차례로 이메일로 날아왔습니다.. 뭐, 뻔히 예상되는 답변이었지요..

맥에서 웹사이트 제대로 사용 못하는거, 죄송하다.. 하지만, 언제 개선될지는 모른다.. 맥용 전자책 프로그램은 아직 없다.. 죄송하다.. 이것 역시 언제 개발될지 아무도 모른다.. 뭐, 둘 다 개발계획 없다고 보면 되겠지요.. 국내 맥 사용자가 수가 교보문고에서 신경쓸 만큼 많지 않다는 이야기겠지요..

두번째 질문인 "닥치고 정치"의 전자책 판매 중지 사유는 관련부서에 이관하여 다시 답변을 주도록 하겠다.. 요런 메일이 온 이후로 일주일이 넘도록 답변이 없습니다..

뭐,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고, 딱 기대한 만큼의 답변과 고객대응 결과였습니다.. 뭐, 말로는 항상 고객이 왕이고 고객 감동을 위해 뭐든 할 것 처럼 이야기 하지만, 저처럼 요상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닥 관심을 안 주는 것이죠.. 게다 제가 교보문고에서 구매하는 도서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매년 강남 컴퓨터 서적에서 온라인 구매하는 금액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나긴 하지만, 교보문고에서 책을 많이 샀다고 하더라도 위의 고객응대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닥치고 정치"가 전자책으로 판매중지된 이유와 영구중지인지 일시적인 중지인지 문의는 콜센터에 전화나 해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참 전자책으로 책보기 힘든 나라입니다.. 인터넷 속도만 빨랐지 인프라 (서버 OS, 시스템 S/W, 각종 H/W 장비) 죄다 외산이지, 국내 포탈, 쇼핑몰 몇개 빼고는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도 죄다 외산이지.. 웹 브라우저 즐겨찾기 된 사이트 보면 국내사이트가 1/3이 안됩니다.. 돈 많이 버는 대기업들은 언제 S/W에 제대로 투자할런지 궁금해집니다..

뭐, 언젠가 교보문고 웹사이트가 맥 사용자들도 완벽히 고려해주고, 전자책 프로그램도 맥용으로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빠른 시일에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존에서 국내 번역서를 내놓기 시작하면 바로 아마존으로 넘어갈 것이니까요..



2011.12.20 추가

교보문고 콜센터에 연락해서 "닥치고 정치" 출판사로 전화통화.. 통화결과 출판사에서 교보문고 전자책은 판매중지 요청을 한 것이고 다른 전자책 서비스에서는 구매가 가능하다고 함.. 아, 쓰벌 국내 전자책 서비스도 이거 저거 죄다 이용해야 하는구만.. 모야 이거.. 좀 모여서 통일하면 안되남?

교보문고 전자책은 DRM 및 기술적으로 뭔가 결함이 있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데.. 그럼, 교보에서 판매하는 다른 책들은 그런 결함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하고 있다는 이야긴가?

한다는 이야기가 아이폰 앱으로 나와 있는게 있으니 그걸 사랜다.. 젠장, 나 갤럭시S 사용하거덩..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죄다 아이폰인 줄 아나..

아, 진짜 국내서 전자책 사기 정말 힘들다, 힘들어.. 떠그럴..

푸른숲 출판사 담당자님.. 얼른 교보문고 판매 재개 좀 해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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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 멋진 스마트폰용 전자책, 리디북스.. 2012-01-07 19:2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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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 리디북스 전자책, 카톡 플러스 친구 맺기.. 2012-02-08 23:14:24 #

    ... 한 이후로는 전자책으로만 책을 구입하고 있는데요.. 물론, 사고 싶은 책을 못사는 경우도 많아서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뭐 책을 그리 많이 읽는 편도 아니라서리.. 처음엔 교보문고 앱을 사용했었는데, 리디북스를 알게 된 이후에는 리디북스에서만 책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리디북스 전자책,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이전에 사둔 책들이 있어서 교보문고 앱도 ... more

덧글

  • 숲속얘기 2011/12/20 11:38 # 삭제

    애플은 ibooks외에 전자책 결제를 허가하지 않습니다. 최근 이를 더 강화했구요. 그 여파같군요. ipad에서 국내 대형 전자서점의 전자책 결제는 앞으로 어려울겁니다.
  • 미친병아리 2011/12/21 15:14 #

    그 여파와 상관 없습니다.. 교보문고와 출판사와의 관계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저는 아이폰 사용자도 아니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전자책이 결제 되던 말던 신경쓰지 않습니다..
  • d 2011/12/20 12:16 # 삭제

    일부러 이북 시장을 발전시키지 않으려는 세력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이북 시장이 횡보를 거듭하는 이유가 뭔지..
  • 미친병아리 2011/12/21 15:15 #

    ㅎㅎㅎ
    설마요.. 아마존이 국내에 들어와 번역자나 출판사들과 계약 맺기 시작하면 온라인 서점들 다 힘들어 질겁니다.. 다들 모여서 아마존 국내진입에 대비해야 할텐데.. 그게 좀 느린 것이죠..
    그렇게 합하지 않으면 대항하기 힘드니 곧 그런 모습이 보여질 것 입니다..
  • 루루카 2011/12/20 15:37 #

    그래도 국내 전자책을 꾸준히 구매하시는가보군요.
    전 iriver Story 사용하면서 전자책 한 번 사보고 포기했는데...
    말씀하셨듯이 PC 판 소프트웨어는 영 헤롱하고...
    eBook Reader 에서는 제대로 인식이 안 되더군요.
    (테스트삼아 사본 책이었고, 책 내용도 상당히 헤롱해서... 훌훌 털어버렸지만...)
    빨리 좀 개선됐으면 좋겠어요.
  • 미친병아리 2011/12/21 15:16 #

    아마존은 모 훌륭하고요..
    교보문고는 스마트폰에서는 읽을만 합니다..
    책 읽는 시간이 주로 이동중인 경우가 많아서 전자책으로만 사게 되네요..
  • 모범H 2011/12/21 09:16 #

    우리나라에서 전자책장사를 안하는 이유는 의외로 다른 곳에 있더군요.
    우리나라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책이라는 것은 책장을 장식하는 용도라서 사도 아무 표시도 안나고 장식도 못하는 전자책은 살 필요가 없다던가....
    끔찍합니다. 언제쯤 전자책을 자유로이 소비할 수 있게 될지...
  • 미친병아리 2011/12/21 15:18 #

    책 안사는 것은 우리나라 보다 책 많이 산다는 일본도 책 구매량이 많이 줄어서 난리라더군요..
    현재 교보문고의 전자책 판매량이 올라가는 현상 때문에 우리나라 온라인 서점들도 전자책으로의 이동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출판사와 저자들의 인식이 더 느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우슬 2011/12/22 01:04 #

    음. 이북 자체가 아마존이나 교보에서 제작하는 게 아닌데요. 출판사에서 하는 만들어야 아마존이나 교보에서 팔겠죠. 미국은 출판사 규모가 우리랑 틀립니다. 뭐 당연한 말이지만 미국내 시장도 우리보다 훨씬 크고 영어판은 국제적으로 팔리니깐요. S/W 는 미국 말고 사실상 만드는 곳 거의 없습니다. H/W는 우리나라도 이제 안 뒤집니다. 이건 그냥 조립품 뿐만 아니라 근 10년사이 부품 시장도 괄목 할만한 성과가 있었어요. 아무튼 컨텐츠 시장은 이래저래 힘들군요. 만화 밸리는 스캔본 때문에 한바탕 치뤘는데.. 시장이 너무 좁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한국어 버리고 영어 쓰자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통일이 되던가 출산을 많이 하던가 해야하지 않을지 ㅎ
  • 미친병아리 2011/12/22 03:17 #

    애 많이 낳으라는 이야기는 이제 안 통하죠.. 제 생각에는 통일 밖에 답이 없다고 보는데 사실 이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흡수통일 말고는 방법이 없는데, 현재 부자든 가난한 사람들이던 가진거 좀 더 내놓을 수 밖에 없는 방법이니까요.. 우리 통일하는데 외국에서 도와줄리 만무하구요..
    국내시장이 작으니 사실 외국 자본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힘들어 집니다.. 그러니 자꾸 수출, 수출.. 대기업, 대기업 하는데 대기업 아무리 많아져도 나라 전체를 먹여살릴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시장이 좁다는데는 공감합니다..
  • 이북쓰는사람 2011/12/26 14:08 # 삭제

    저는 리디북스이용합니다. 교보는 지금은 아이패드용 앱이 나왔지만, 이것도 아이패드 나오고 한참이나 지나서 나왔기 때문에.. 대응이 진짜 느리더라구요. 그리고 최초 1회다운이라니-_- 스마트기기는 딱 한 대만 사용하라는 건지... 그래서 교보는 일주일만에 때려치우고 갈아탄 게 리디북스인데 여긴 5대 기기까지 이용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아이북스만큼은 아니지만 스크랩동기화도 지원해줘서 아이패드랑 갤투에서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크랩동기화는 한권씩 해야해서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국내에서 이렇게까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상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진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사용하다가 좀 불편하고 안되면 트위터날리니까 비교적 빠르게 대답해주더라고요. 주말에도 답해주고. 메일로 글 남기면 진짜 성의있게 답변오고, 책 요청한거 들어오면 들어왔다가 알려주기도 하고. CS는 제가 경험한 회사중에선 최고였습니다. 이유도 나름 논리적으로 알아듣게 설명해주고요. 교보보다 책 수는 적지만 이런 회사가 진짜 살아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전자책많이 이용하는데 불편한점이 많아서 글 남겨봅니다.
  • 미친병아리 2011/12/26 15:20 #

    흠.. 저도 교보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심각히 고민해야겠네요.. 그동안 사둔 책들이 있어서 웬만하면 옮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교보의 전자책 서비스를 보고 있자면 한숨만 나옵니다..
  • 이북쓰는사람 2011/12/26 14:09 # 삭제

    아! <이토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있어요! 반가운 마음에 남겨봅니다. http://ridibooks.com/pc/detail.php?query_type=all&query_word=%EC%9D%B4%ED%86%A0%ED%9E%88%EB%A1%9C&id=104000002 여기요!
  • 미친병아리 2011/12/26 15:18 #

    아.. 저는 이미 구매한 책이라.. ㅎㅎㅎ
    정보 고맙습니다..
  • 미래 2012/01/31 22:11 # 삭제

    국내 전자책은 거의 다 epub 포맷을 지향하고 있습니다~이게 국내에서는 향후 외국에까지도 표준 포맷이 될것입니다. 저도 전자책을 집필하고 개발하고있지만 앞으로 폭넓은 작가들의 양산과 이북에 대한 불신이 사라져야 합니다. 국내 오프라인 서점 시장은 이제 막을 내리게 될것입니다~~발빠르게 준비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할것으로 생각합니다
  • 미친병아리 2012/01/31 23:07 #

    저도 그 날이 얼른 오기를 기대합니다..
    사고 싶어도 전자책으로 살 수 있는 책이 별루 없어요..
  • 교보 아웃 2012/09/12 23:28 # 삭제

    전 멋 모르고 수년에 걸처 10여권의 전자책을 교보에서 샀었는데..

    다른 전자책과 달리 교보는 단 1대의 단말기에서만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와이프와 책을 공유할 수없습니다. 돌려보기가 안되는 전자책..
    종이책보다 훨 비싼 셈..

    다른 텍스토어 리디북스 같은 곳은 단말기 5대에서 가능..

    교보 것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지만...

    이런 트레이드가 가능햇음 하네요..
  • 미친병아리 2012/09/13 15:56 #

    교보문고 전자책 사업부분은 참 아쉬운 것이 많습니다..
    저는 최근에 리디북스로 바꿨습니다.. 나중에 또 다른 곳으로 옮길지 모르지만, 일단 리디북스에서 책을 사고 있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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