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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not be afraid to fail. Be afraid not to try. Pain is temporary, suck is forever. Keep it small and si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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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맥 해킹.. by 미친병아리

얼마전에 맥 OS에 트로이목마 잠입…55만대 감염 이라는 기사를 보고 얼른 JavaVM을 업데이트 시켰다.. 내 맥북에어에도 백신을 설치하는 날이 곧 올 듯..

맥은 바이러스가 없어서 좋다, 백신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심지어는 맥OS는 워낙에 우수해서 바이러스를 만들 수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사실 맥용 바이러스와 각종 악성코드들은 그 만큼 맥 사용자들이 없었기 때문에 활개를 치지 않았을 뿐이다.. 악성코드를 절대로 만들어낼 수 없는 OS가 존재할까?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엔 사람의 방심한 심리를 이용한 사회공학적인 방법 - 보이스피싱도 그와 유사한 방법이다 - 을 이용해 설치를 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내가 사용하는 OS가 매우 안전하기 때문에 난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설치될리 없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불어, Mac OS X도 완벽한 OS 일리가 없다.. 버그가 없다는 것 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맥은 드라마나 영화 화면에 자주 등장한다..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덤으로 제공되는, 혹은 그 이유를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가치인 소위 뽀대라 불리우는 디자인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하우스 같은 미드에서는 모든 주인공들이 맥북만 사용한다.. 물론 CSI:NY와 같이 등장하는 모든 컴퓨터는 DELL 로고가 박힌 경우도 있다..

최근에 본 영화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도 주인공들이 맥북만 사용한다.. (2011년에 개봉한 헐리우드 버전 말고, 2009년에 3부작으로 제작된 스웨덴, 덴마크 버전.. 우리나라에서는 작년말과 올해초에 3부작 모두 상영되었다..)

주인공 아저씨, 아무런 걱정 없이 맥북을 잘 사용한다.. 나의 모습이나 마음가짐과 비슷하다..

재미난 부분은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맥북에 해킹툴을 사용해 원격접속 하는 장면이다.. 백도어나 트로이목마를 심어놨는지, 원격접속해서 마치 자기 맥북인 마냥 잘도 훔쳐본다..

작성해둔 문서도 열어보고, 사진도 모두 열람하고, 메일도 열어보고.. 남자 주인공이 사용중인데도 붙어서 몰래 이렇게 훔쳐볼 수 있는건지, 남자 주인공이 외출시 노트북을 안 가지고 다니는데 켜두고 다녀서 이럴 수 있는 건지 영화에서는 정확히 나오진 않는다..

무슨 프로그램을 사용할까 싶어 정지화면으로 살펴봤으나, 유닉스/리눅스에 문외한인 난 봐도 모르겠다.. 역시, 이런 화면엔 커맨드라인이 최고다.. 예전 국내 드라마에서 복잡한 컴퓨터 화면이 필요하면 도스에서 dir 치고 파일 리스트 주르륵 올라가는게 나오던 것과 비슷하지 않을런지.. 하긴 영화나 드라마 만드는데 이런 디테일까지 챙길 필요는 없지..

그래도 혹시 결벽증 감독님, 그런 디테일을 챙기지 않으셨을까 싶어 울 해커님 무슨 프로그램 사용하나 정지화면 함 또 잡아봤다.. 그렇군, 역시 이런 화면엔 맥OS의 Expose가 딱이다.. 2009년도 작품이라 좀 옛날 모습이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다.. 각 창들 작게 만들어 잘도 배치해놨다.. 하지만, Dock에 실행된 프로그램들 보면.. 뭔 아이콘인지 모르겠는 것인 몇개 있다.. 궁금한데,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물어보고 싶어도, 뭐라 물어야 할지.. 프로그램 아이콘을 이미지로 만들어 구글 이미지 검색이나 해봐야겠다.. 고 생각만 했지, 영화보고난 이후로 한참 지나도록 실제로 찾아보진 않았다..



윈도우도 그렇고, 맥도, 리눅스도.. 이렇게 맘만 먹으면 들어와서 데이터 다 보고 나가는 인간들 세계에 많이들 있을 것 같다.. 이미 누군가 내 PC를 훔쳐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Antitrust 라는 영화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패스워드 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었다..) 비디오로 훔쳐보며 내용을 카피하는 좀 무식한(?) 방법이었지만, 이젠 해커들이 맘만 먹으면 내 PC에 원격접속 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솔직히 난 도처에 깔린 CCTV들을 묶어서 빅브라더가 탄생하는 것보다, 이게 더 무섭다.. 누군가 이미 내 맥북에어를 들여다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 찜찜해..

좀 지나면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마도.. 졸 많아질 것 같다..



오늘의 교훈 : 중요한 데이터를 담은 PC는 사용하지 않으면 꺼놓고 다녀야겠다..



덧글

  • youwin 2012/04/14 09:52 #

    스샷 보니 http://insecure.org/nmap/submit 주소가 있네요
    nmap을 사용한것 같네요
  • 미친병아리 2012/04/14 17:13 #

    음.. 검색해보니 포트스캐너군요.. 해킹할때 필요한 프로그램 같아 보이긴 하네요.. 오늘 좋은거 하나 배웠습니다..
  • 승네군 2012/04/14 09:59 # 삭제

    으허허허.. 말씀하신대로네요.
    ping 날리고 있고,
    ls (dir) 치고 있고
    vi (editor) 로 문서하나 까보고 있..나?

    그리고 아래 화면에서는
    여전히 ls (dir) 이랑, man (help) 랑 top (작업관리자) 보고 있네요...
    뭐..뭐임 이게..- _-;;

    한 몇년전에 보안관련 세미나?컨퍼런스? 에 갔었는데 스맛폰에 트로이 심어서 카메라로 훔쳐보는 시연을 봤었죠. 사용자는 절대 알수가 없음... 그냥 원격지에서 사진을 찍어서 전송 받거나, 사용자가 사진을 찍으면 자동 전송됨.

    이거랑 비슷하게, 메일만 '열면' 바로 감염되는것도 있었죠. 보는 화면이 모두 전송됨. 게다가,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메일을 확산시켜줌.. ㅎㅎ

    그때 보니까능, 자동차에 들어가는 컴퓨터도 해킹하고 그러던데..
    요즘은.. 뭐 더하겠죠.. ㅎㅎ
  • 미친병아리 2012/04/14 17:16 #

    무서운 트로이목마들 많군요..
    누가 내 스마트폰 해킹했으면 절 지켜보고 있다는 것 이군요..
    아, 짜증나..
  • 오오 2012/04/14 13:15 #

    독수리오형제 보면 라인넘버 들어가는 베이식코드가 쭉 나오고...
    비디오레인저 007(레자리온)도 베이식코드였던 것 같고...
    보다 최근에 나온 어떤 것(기억이...--;)은 C코드였고...그랬는데...
  • 미친병아리 2012/04/14 17:16 #

    요즘은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도 많이 등장합니다..
    ㅎㅎㅎ
  • 오오 2012/04/14 20:34 #

    독수리 오형제가 정말 웃겼는데...텔렉스(--;)로 출력된 총재 X가 보내오던 혜성인가 운석인가 그 정보였는데(내용상), 출력물은 10 PRINT X$ : ...

    이런것들이더군요.

    레자리온은 로봇 출동장면에 폼나게 코드가 뒤에 쫙 깔리는데 베이식코드였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 미친병아리 2012/04/14 21:19 #

    ㅎㅎㅎ 독수리오형제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데요..
  • sdfsf 2012/04/14 23:42 # 삭제

    중요한 데이터를 담은 pc는 인터넷 연결을 하면 안됩니다...
  • 미친병아리 2012/04/15 00:33 #

    요즘 세상에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는 의미가 없지요..
    그렇다고 중요한 데이터를 따로 저장해둘 PC를 별도로 준비하는 것도 부담스럽고요.. 생각해보면 내가 가진 정보 중 그리 보안을 신경써야 하는 데이터들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ㅎㅎㅎ
  • ㄴㅇㄹㄴ 2012/04/14 23:43 # 삭제

    그리고 usb 등을 사용하지 않고, 비밀 번호를 걸어놓고, 자물쇠와 지문인식장치를 달아놓으면 타인이 접근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당...
  • 미친병아리 2012/04/15 00:35 #

    그냥 신경쓰지 않고 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 DECRO 2012/04/17 16:52 #

    노트북 쓰시는 분들이나 웹캠 있으신 분들은 필수적으로 하셔야 할 것이 렌즈 막아두는 겁니다. 다 보여요.
  • 미친병아리 2012/04/17 21:17 #

    우려가 이미 현실이군요.. 쩝..
  • 잠본이 2012/04/22 12:23 #

    세상에 안전지대란 없나 봅니다. T.T
  • 미친병아리 2012/04/22 13:25 #

    해커들이 제 컴퓨터에 접속하지 않기만 바래야죠.. ㅎㅎㅎ
  • Xfce 2012/05/30 08:54 # 삭제

    ㅋㅋ 글 재미있게 쓰시네요
    메인컴은 주분투를 보조컴엔 xp를 쓰는데요
    리눅스를 많이 애용하는 사람들중에도 선입견이 참 심하더라구요
    마치 리눅스가 해킹에 안전하기라도 한냥 ㅋㅋ
    윈도우즈에 비해 운영체제가 마비될 확률은 적지만
    정보를 탈취해가는 해킹은 전혀 다른 문제인데
    컴퓨터만 잘 돌아가면 안전하다고들 착각한다는거죠 ㅋㅋ
    윈도우에비해 리눅스 사용자가 더 적으니 조금은 더 안전하다는 논리는
    대기업에 비해 일 개인은 큰 정보가 없으니 조금 더 안전하다와 같은 논리 ㅋㅋ
    맥이야 요즘 경각심이 좀 생겼는데 리눅서들 의외로 보안에 둔감
    십여년 이상 사용해온 리눅서들 조차도 마치 초기 윈도우시절의
    보안둔감증 ㅋㅋ
    윈도우든 리눅스든 맥이든 컴터를 구동시키는 하나의 프로그램쯤으로
    생각해버리면 구멍(?)이 얼마나 큰지 감 잡을건데
    운영체제를 컴퓨터자체로 착각해 버리니..
    서버용이 아닌 개인 사용자입장에서는 속도저하 운영체제 재설치 문제보단
    개인정보를 빼돌리거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문제가 심각하다 할수 있는데
    맥이든 리눅스든 윈도우든 거기서 거기라는거죠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리눅스 보안맹신과 시장이 열악한 환경에서는
    오히려 리눅스유저가 해킹에 더 취약할수도 있다고 보네요
    물론 사용자도 많지않고 컴퓨터사용에 조금은 더 익숙한 자들이
    리누스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심하게 말하면 컴퓨터가 넷에 연결되는 순간 이미 내컴퓨터환경은
    이미 공개된 장소에 있다고 봐야겠죠
    컴터보다 더 정밀한(?) 사람도 문제가 많은데
    눈코입이 네트워크상에 쪼악 연결되어있는 인터넷세상은
    더 말할필요도 없죠
    그렇지만 뱅킹부터 모든것 마음껏 합니다
    도둑때문에 모든거 들고 다닐순 없잖아요
    소매치기 강도는 어쩔 ㅋㅋ
  • 미친병아리 2012/05/30 09:17 #

    불안하지만, 이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어느 정도 둔감해 지는 것도 세상사는데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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