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타일 스위치는 다음달에 질러야겠다 다짐 했건만
어느새 장바구니에 담고, 결재해, 도착했습니다
미쳐가고 있습니다
오테뮤 스카이
택타일 방식, 키압 62

카일 박스 다크 옐로우 스위치 교체할 때
끼우면서 좀 빡빡한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와우, 빼는데 땀 삐질삐질
게이트론 적축, 체리 MX 청축은 정말 쉽게 빠지는데
카일 박스 황축은
새로 산 리무버를 전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스위치 끼울 때 마다
조금 이라도 잘 못 맞추면 핀이 작살 나는거 아닌가
걱정이 있었는데
그간은 실수가 없었는데
이번엔 실제로 발생했습니다
5개나 아작 났습니다
하나는 간신히 살려서 다시 끼웠지만
4개는 거의 사망에 가깝네요
못 살릴 듯

타이핑 감은 택타일 스위치가 제일 맘에 듭니다
잘 샀네요
물론, 리니어 보다는 시끄럽긴 하지만
리니어도 밑판 때리는 소리가 작지 않아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뭔가 걸리는 감이 있으니
리니어 보다는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이러다 이 갈축, 저 갈축
갈축만 여러개 사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이젠 정말로 진짜로 리얼리
스위치 구매는 그만 해야겠습니다
무접점에는 눈길도 주지 말아야 하는데
사무실에 무접점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현실 ㅠㅠ
해피해킹 중고 매물을 기웃거리게 되는건 아닌지 ㅋ
암튼, 당분간 만족스런 이 세팅 유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