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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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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 살처분으로 다시 보는 인간의 잔인한 모피사랑 by 미친병아리

코로나 때문에 덴마크에서 밍크 1,700만 마리를 살처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덴마크 밍크 1700만 마리 살처분…모피축산·코로나의 비극



인간의 옷이 되기 위해 사육되던 불쌍한 밍크들이, 이젠 코로나 전파자 라고 때죽음을 당했습니다

밍크가 코로나에 취약해서
밍크 농장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코로나를 옮겨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사람은 어찌 못하겠으니 애꿎은 밍크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습니다



어찌나 급하게 살처분 및 매장을 진행 했는지, 
사체들이 다시 땅 밖으로 나와 좀비 밍크들이 땅속에서 나온다는 이야기 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좀비 밍크는 아니고 너무 많은 사체들을 너무 얉게 매장하는 바람에 사체에서 발생한 가스 때문에 사체들이 땅 밖으로 밀려 나온 현상 이라고 합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밍크 모피 최대 생산국이 덴마크라고 합니다

의외 입니다



모피에 대한 인간의 사랑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

덴마크 밍크 대량 살처분 이후, 여우·친칠라 모피 수요 폭증

모피는 입어야 겠고, 
명품 회사들은 모피 제품을 팔아야 겠고,

최대 밍크 공급량을 자랑하던 덴마크에서 밍크 공급이 끊겼으니, 
이제 그 수량을 맞추기 위해

다른 동물들이 더 많이 죽어나갈 것 같네요

죽는 것도 억울하지만
죽는 과정은 더 끔찍합니다



밍크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모피 제작 과정도 다 비슷할 것 같습니다

잔인한 밍크코드 제작과정

좀 더 부드러운 육질 혹은 촉감을 위해 도살 방법은 점점 더 잔인해져 온 것 같습니다

죽으면 뻣뻣해진다고 해서 살아 있을 때 가죽을 벗기고, 가죽의 끊어짐을 막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뜯어낸다고 합니다

얼마나 잔인한지 검색해 보다가 중단 했습니다
충격적인 내용과 영상, 이미지 등이 많습니다





how much blood for just one coat

여우 : 11~45마리
토끼 : 30마리
밍크 : 55~200마리

촉감이 좋아 모피코트 중 밍크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200마리를 저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죽여서 1벌의 모피코트가 나온다니 ㅠㅠ



fur free fur

이젠 합성섬유로 만들어지는 인조모피와 인조가죽을 활용하는 비건 패션 (vegan fashion)도 생겨 났다고 합니다

합성섬유로 만들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아주 미세한 촉감의 차이를 느끼는 사람들은
여전히 모피를 원하는가 봅니다



모피 반대 운동은 예전부터 많았습니다, 
유명인들도 많이 참가 했고요

We'd rather go naked than wear fur!

PETA brings anti-fur protest to Pyeongchang

Stars Strip for PETA’s ‘Ink, Not Mink’ Campaign



하지만, 밍크 공급이 줄었다고 안 입는게 아니라
다른 동물 더 죽일 궁리를 하고 있으니

모피 만드는 과정은 잔인한지 어쩐지 모르겠고
동물들의 피가 얼마가 묻었건

내 옷의 촉감은 최고 였으면 좋겠나 봅니다

어쩌면 솔직한 욕구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눈 높아지면, 좋은 걸 알아버리면 내려가기 힘듭니다



채식주의자가 되지 못하고

1일 1닭을 위해 죽어가는 닭들
맛난 스테이크와 스키야키를 위해 죽어가는 소들

돼지갈비를 포기 못하는 내 모습과

비슷하다고 봐야 하는건지...



아무리 그래도 인조모피를 활용하는 방향이 더 나은 방향인 것 같습니다

잔인한 모피 획득은 이제 그만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