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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제작의 원리, 그리고 Codes.. by 미친병아리

'OS 제작의 정석' 이라는 지금은 절판된 책을 처음 구하고 나서의 설레임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반가움과 '우와, 이 분은 이미 여기까지 만들어 두셨군' 하는 놀라움이 교차되는 순간이었다..

예전부터 OS 제작에 관해서는 관심이 많았다.. 맨 밑바닥부터 제대로 알고 싶은 욕망(?) 때문이리라.. 내가 속속들이 아는 OS.. 생각만 해도 멋지다.. 리눅스라는 공개된 소스도 있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으며, 윈도 소스코드를 볼 수 있는 권한도 가졌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직까지는 소스만 가지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공력의 수준은 한참 멀었다는 좌절만 가지게 된다.. 소스코드를 보기 이전에 알아야 하는게 무척 많다는 사실만 재확인 반복..

물론, OS 제작의 정석이라는 책을 보면서도 좌절은 계속해었다.. 흐흐흐.. 바로 어셈블리에 대한 이해부족이 원인이 아닌가 싶다.. 아, 이것 뿐만 아니라 H/W에 대한 이해도 많아야 한다.. CPU 관련 메뉴얼 숙독은 기본이고, 하드디스크 및 키보드 등등 H/W에도 무척 친해져야 한다.. 결국, 의욕은 있으나 기본이 안된 상태니 좌절의 연속일 수 밖에 없다.. 이걸 다 안다고 해도 메모리 관리 등등 새로운 도전과제들의 연속일 것이고..

절판되었던 OS 제작의 정석이라는 책이 개정판의 모습으로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강컴 사이트에서 접하고 매우 기뻤다.. 국내 저자에 의해 씌여진 이러한 책이 절판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며, 참 아쉬웠기 때문이다.. 이런 책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없으면 절판이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고.. 이런 와중에 저자의 사인이 담긴 책을 얻는 기회까지 생겨 너무 기쁘다.. 물론, 현재의 내 모습을 돌아보면 이 책을 읽으며 모든 내용을 100% 이해하고 실습을 해볼 준비는 안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라도.. 은퇴한 이후 여가 생활을 즐기게 되는 때라도 오픈소스 프로젝트 같은데 참여해보고 싶기 때문에 그때부터 뭘 준비한다는건 너무 늦는 것 같고, 다시 한번 책을 틈틈히 읽어보려고 한다.. (쿠허~ 세상에 읽은 책, 알아야 할 건 너무 많구만..) 뭔가 끊임없이 하고 있다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음..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다..)

특히 이 책은 다른 OS 관련 자료들보다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대부분의 관련 자료들이 리눅스 환경에서 gcc를 사용하는 것인데 반해 이 책은 윈도우 환경에서 Visual C++을 사용해 OS를 제작하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확실히 손에 익고 오래 사용한 언어와 툴을 바꾸는건 힘든 일인것 같다.. 뭔가를 배운다는건 항상 부담이긴 한가보다..
한때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에 대한 목적의식이 희미해져버린 때도 있었지만 곧 어렵지 않게 그 부분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은 내가 좋아서 하는 일"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

오재준, 『OS 제작의 원리, 그리고 Codes』(가남사, 2004), 19면.
오재준님의 열정을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은 홈페이지를 함 방문해 보시라.. 몇년전에 비해 이제는 GUI까지 갖춘 형태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나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준비를 위해 오늘도.. OS 만들기라는 꿈을 위해..

덧글

  • 2004/06/15 17: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마진가 2004/06/15 18:42 #

    미친병아리님의 글은 저에게 왜 공부를 계속해야할지 느끼게 해주네요^^ "하지만, 나중에라도.. 은퇴한 이후 여가 생활을 즐기게 되는 때라도 오픈소스 프로젝트 같은데 참여해보고 싶기 때문에 그때부터 뭘 준비한다는건 너무 늦는 것 같고, 다시 한번 책을 틈틈히 읽어보려고 한다.. "이 문구가 너무 좋네요^^
  • 안드로이드 2004/06/15 19:27 #

    저도 강컴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무척이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쌓아 놓은 책이 많기에... 갈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 kindlion 2004/06/15 22:34 #

    가면갈수록 보고싶은 책들이 많아지네요~~~
  • pADo 2004/06/15 22:34 #

    가남사에서 나온 OS 제작의 정석 이란 책도 있는데, 그 책도 저자가 같네요.. 책장에 꽂아놓고 아직도 몇장 넘기지 못했다는.. ㅡ.ㅡ;
  • Alex 2004/06/16 09:41 # 삭제

    이거, 서초동 국립도서관 4층에 가면 절판된거 있어요~ ^^ 거기서 쬐금씩 보고 있죠. 새로 개정판으로 나오다니..사봐야겠꾼요.
  • 狂風 2004/06/16 13:44 #

    오웃. 저도 관심있는 책인데 진짜 밀려서 못보고 있습니다.
  • jeff 2004/06/16 18:18 # 삭제

    가격이 얼마나..
  • duvet 2004/06/16 18:47 #

    OS/2 워프가 생각나는 군요.
    Windows 땜시 다른 좋은 OS들이 많이 사장되었죠.
  • LikeJAzz 2004/06/17 13:52 #

    항상 꾸준한 벨로나에 찬사를 보냅니다.
  • 박상 2004/06/18 22:33 #

    안녕하세요. 커널매니아에서 보았던 박상민입니다. 저는 요새 이책과 "고급개발자만 알고있던 윈도우 구조와 코드"를 보고 있는데 둘다 너무 유용한거 같습니다. 윈도우 구조책은 회사에서 스터디 했었구요. 이 OS책은 요즘 개인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커널매니아에서 하던말을 이제는 약간이라도 이해할듯 합니다. ㅠㅠ
  • 견우 2004/06/21 09:07 #

    저도 이책을 강컴에서 예약해서 구매했지요~... 아직 이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런 책들이 속속들이 출판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미친병아리 2004/07/25 19:24 #

    마진가님 : 히히히..

    안드로이드님 : 걍 구입하세여~

    kindlion님 : 알면 알 수록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pADo님 : 네.. 같은 책입니다.. 2번째 개정판이죠..

    Alex님 : 새 개정판이 더 좋으니, 이걸루 함 사서 보세여..

    狂風님 : 정말로 관심이 있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게 되더군요..

    jeff님 : 음.. 전 받은거라 가격은 잘 모르겠구.. 제가 걸어둔 링크 따라가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duvet님 : 뭐, 시장경제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적자생존, 경쟁력 있는 놈만 살아남는다..

    LikeJAzz님 : 네.. 존경의 마음을 가져봅니다..

    박상님 : 네.. 커널메니아도 다시 살려야 할텐데..

    견우님 : 네..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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